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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근현대사180

돌아온 이름들 –여성독립운동가 266명 광복 70주년을 맞아 조국광복을 위한 항일투쟁에 목숨을 바쳤던 여성독립운동가 이름을 부르는 특별기획전 『돌아온 이름들 –여성독립운동가 266명』이 지난 1일(토)부터 ​오는 8월 23일(일)까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 안내서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한 낱 어제의 이름으로 그들을 두고자 하지 않습니다. 오늘, 여기서, 그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이름을 불러주십시오. 권기옥, 윤희순, 조마리아, 남자현, 김알렉산드라, 이은숙, 김향화, 강주룡, 이화림,류관순,.... 그냥 친구인양 불러도 좋습니다. 순례야, 옥련아, 풍신아, 영식아, 윤희야, 소녀야, 정화야, 복영아, 마리사야, 난줄아.... 가장 그리운 목소리로 불러주십시오. 그들이 .. 2015. 8. 10.
광복군에 가담한 여성 독립운동가 광복군(대한민국 임시정부 정규군)에 가담한 여성 독립운동가도 적지 않다. 오 지사는 “여성들도 나이가 차면 광복군에 들어가 활동했다”고 증언했다. 광복군은 국방부의 모태다. 민영주 지사는 광복군 제2지대 이범석 장군의 비서 및 경리로 활동했다. 민 지사 아들 김씨는 “외조부(민필호 선생)와 막역한 사이였던 이범석 장군이 ‘자네 자식이 내 자식이니 한 명을 빌려다오’ 해서 어머니가 제2지대 재무 담당으로 일하셨다”고 설명했다. 무장투쟁에 앞장선 여성 독립운동가 못지않게 후방을 책임진 여성들도 지금껏 가려져 있었다. 오 지사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아버지가 상하이 임시정부의 암살 요원으로 베이징에 파견되면서 어머니 홀로 평생 우리 3남매를 돌봤다”며 “하루에 12가마의 밥을 지어 독립군들을 먹여 살렸다”고.. 2015. 8. 10.
오희옥(89) 지사 오희옥(89) 지사는 지난 7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보훈복지타운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 지사는 국가보훈처가 인정한 여성 독립유공자 248명 가운데 생존해 있는 4명 중 한 명이다. 1939년 중국 류저우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한국광복군의 전신)에서 활동했다. 할아버지인 오인수 선생은 경기 용인의 의병장, 아버지 오광선 선생은 독립군 장군이었다. 항일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의 외손녀이자 임시정부 김구 주석의 비서를 지낸 민필호 선생의 차녀인 민영주(94·여) 지사, 박기은(미국 체류) 지사, 유순희 지사 등도 생존해 있지만 3명 모두 고령으로 병석에 있다 2015. 8. 10.
셔먼호 프랑스 선교사를 처형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 함대가 쳐들어오리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그 해 8월 정체 불명의 이양선(異樣船) 1척이 대동강을 거슬러 평양까지 올라왔다. 이것이 바로 제너럴셔먼호였다. 셔먼호는 원래 미국인 프레스턴(Preston,W.B)의 배였다. 그런데 프레스턴이 톈진(天津)에 기항 중, 그곳에 주재하던 영국 메도즈상사(Meadows and Company)와 용선계약을 체결해, 계약기간 중 셔먼호는 영국 상사에 위탁되어 있었다. 셔먼호는 80급 증기선으로 12파운드의 대포 2문을 갖추고 선원은 완전 무장하고 있었다. 메도즈상사는 셔먼호에 조선과 교역할 상품을 싣고, 영국인 개신교 선교사 토머스를 통역관으로 채용한 뒤 8월 9일 즈푸(芝芣)를 출항, 조선으로 출발하게 하였다. 셔.. 201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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