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선두권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탄탄한 마운드로 볼수가 있다.
원투 펀치 김광현과 켈리에 3,4선발도 든든
이번 시즌에도 SK의 1선발은 김광현이 자리하고 있다. 개인통산 100승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광현은 kt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 대한 예감을 불길하게 했다. 그러나 이후 펼쳐진 후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확실한 선발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개인통산 100승 달성이라는 중압감이 오히려 컨디션에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 또 아홉수에 걸려 고생을 한다면 개인통산 100승이라는 기록이 오히려 자신에게는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다. 지난 화요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100승 고지 점령을 놓친 김광현은 이번주 일요일에 다시한번 100승 달성에 도전을 하게된다.
김광현과 함께 팀 마운드의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는 켈리는 지금까지 1승을 올리며 다승순위에서도 한참 아래로 밀려나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어가 보면 켈리의 투구내용은 나쁜것이 아니다. 자신이 등판한 4경기에서는 팀이 모두 이겼고 4경기중에서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2.73에 불과한 것도 켈리의 호투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무대 2년차인 켈리는 지난 20일 시즌 4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내었다. 상승세의 넥센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켈리는 올 시즌 4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지난해에는 선발로 등판한 30 경기중에서 23번을 6이닝 이상 던지며 퀄리티스타트는 17번이나 달성해 리그 공동 8위였다.
팀 마운드의 원투펀치인 김광현, 켈리와 함께 세든과 박종훈으로 이어지는 3,4선발도 안정적이다. 시즌 개막이전에 커다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세든은 지금까지 3경기에 등판하여 평균자책점 3.79을 기록하고 있다. 3번의 등판중에서 2번이 퀄리티스타트다.
박종훈도 시즌 초반에 벌써 2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확실한 선발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퀄리티스타를 기록하지 못한 나머지 한경기에서도 5와 3분의1이닝을 던지며 안정된 선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21일에 있는 넥센과의 주중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5이닝 동안 5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가운데 2실점에 그치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21일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달성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의 기본이닝인 5이닝을 채우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명의 투수가 확실한 선발진을 형성하는 가운데 확실한 5선발이 없는 것이 SK의 고민이다.
4명의 선발이 확실한 로테이션을 형성하면서 5선발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로 돌려막기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불펜진도 탄탄
정우람(한화)과 윤길현(롯데)의 FA 이탈로 불펜 전력에 큰 구멍이 뚫렸다던 SK였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깨고 베테랑 박정배와 박희수가 지난시즌 정우람과 윤길현의 대체요원으로 활약하며 8·9회를 확실히 책임지고 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등판에서 아직 실점이 하나도 없을 정도의 역투를 이어가고 있다.
박희수 현재 세이브 부문 1위를 질주
스윙맨 채병룡도 팀 불펜의 ‘만능키’로 자리하며 시즌초반 불펜을 끌어가고 있다.
신재웅은 원포인트 릴리프로서 상대 좌타자를 막는 몫을 하고 있고 베테랑 김승회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채병룡과 함께 6~7회를 책임지는 선수가 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정된 선발진이 팀 선전의 원동력 (0) | 2016.04.29 |
---|---|
롯데의 공격력과 마운드 (0) | 2016.04.28 |
부진한 외국인 선수 (0) | 2016.04.28 |
SK 선발..... 박종훈의 호투 (0) | 2016.04.28 |
잠실팀의 투수... 모두 승리(26일 경기) (0) | 2016.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