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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은 해운대 앞바다의 동백섬에 해운대라는 석각을 새겼다.
동백섬에 새겨진 최치원의 글은 우리나라 최대의 관광지인 해운대의 지명 유래가 되었다. 현재 해운대 동백섬에는 최치원의 동상과 해운정, 기념비문, 석각이 있다.
1965년에 선생의 유적비가 세워진
이후 1971년에 동상이 세워졌고
1984년에는 해운정이 세워졌다.
최치원을 시조로 하고 있는 경주최씨 종친회는
이곳 해운정에 사무실을 두고 선생의 유적들을 관리하고 있다.
해운대는 최치원이 유랑생활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동백섬의 동상 옆에 새겨진 ‘입산시(入山詩)’에서 ‘스님, 청산이 좋다 말하지 마오, 산이 좋으면 무엇 하러 나오겠소, 두고 보오, 훗날 나의 자취를, 한번 청산에 들면 다시는 나오지 않으리’라고 표현하면서 유랑생활의 서막을 알렸다. 조선시대의 유명한 시인인 이안눌은 해운대를 찾아 선생을 흠모하는 시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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