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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고려

고려 종교

by 산골지기 2015.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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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집권기에 고려 중기 불교계의 보수화와 폐단에 대한 반발로 불교를 정화하려는 결사 운동이일어났다.

 

수선사의 정혜 결사와 백련사의 백련결사가 가장 대표적이다.12세기 말에 무신 정권이 들어서자 문신과 결탁하였던 교종 세력은 무신 정권에 저항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종 계통 승려들이 결사 운동으로불교 개혁 운동을 주도하였다. 무신 정권은 이러한 불교 개혁 운동을 지원하여 선종을 중심으로불교 교단을 재편하려고 하였다.

 

무신 정권은 정혜 결사가 조직되자

1204년 수선사라는 사액을 내리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수선사 정혜 결사 운동을 주도한 인물은 보조국사지눌이었다. 지눌은 정혜 결사문에서 불자들의 타락한 모습을 비판하고, 산림에 은둔하며 선정(禪定)을 익히고 지혜를 닦기에 힘쓸 것을 주장하였다.

 

균여의 화엄종을 교·선 양립, 의천의 천태종을교·선 절충이라고 한다면 지눌의 조계종은 교·선 일치의 완성된 철학 체계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대장경은 범어로트리피타카(3개의 광주리)’라는 말의 한역(漢譯)이다. 즉 경(

), (), ()의 삼장과 그 밖에 불교 연구서인 소(), ()등을 집대성한 것을 일컬어 대장경이라 한다.

 

대장경의 1차 조판(초조대장경)은 현종 원년에시작하여 선종 때에 완성되었고(6,000여 권), 2차조판(속장경)은 대각국사 의천이 초조대장경에서빠진불서를 송, , 일본에서 수집하여신편제종교장총록’이라는불서 목록을 만들고, 그에 의해편찬되었다(4,700여 권). 3차 조판(팔만대장경)은몽골의 침입으로 부인사에 보관 중이던 초조대장경, 속장경이 소실되자 고종 때에 다시 만들어 완성

되었으며(1251), 81,137장이 판각되었다.

 

풍수지리설은 땅의 모양이나 물의 흐름, 지덕, 수덕이 인간의길흉화복에 깊은 관계가 있다는 학설이다.

 

중국에서 처음 발달한 이 학설은 신라 말 도선에 의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그는 지리 쇠왕설, 산천 순역설 및 비보설 등을 주장했는데, 이는 땅의 곳에따라 쇠망과 순역이 있으므로 왕처, 순처를 따라거주하고, 쇠처, 역처를 인위적으로 비보(裨補) 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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