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가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에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홈팀인 삼성화재는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맞아 첫 1,2세트를 먼저 내준후 3,4,5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시즌 5승째를 올린 삼성화재는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전 패배에 대한 설욕도 하면서 2연승을 달렸는데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31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토종 에이스 박철우도 15점을 지원하면서 확실한 공격 투톱을 형성했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가 2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는데는 역부족 이었다
2연승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5승쨰를 올리며 로 4위를 유지했고 현대캐피탈은 막판 역전패를 당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OK저축은행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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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부터 삼성화재의 조직력이 살아났다.
현대 캐피탈이 강한 서브를 앞세운 배구를 펼치는 팀이라면 삼성화재는 조직력을 앞세운 배구를 펼치는 팀으로 평가가 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삼성화재는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내주면서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3세트부터 팀의 조직력이 활실히 살아났다.
1세트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양팀은 세트막판에 파다르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25-23으로 현대캐피탈이 번저 1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현대케파탈이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25-15로 2세트를 쉽게 따냈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삼성화재는 3세트가 시작되면서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박철우와 타이스의 공격 원투펀치가 현대캐피탈의 코드를 공략하면서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려갔고 세트중반에는 현대캐피탈의 공격에 블로킹으로 맞서면서 삼성화재가 25-18로 3세트를 따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도 1,2점차의 리드를 이어갔다. 세트막판 23-23 동점 상황이 되기도 햇지만 세트포인트에서 박철우의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25-23으로 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유지이어나갔고 세트막판 13-12로 추격을 당했지만 팀의 에이스 타이스가 두 번의 강한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세트스코어 3-2의 대역전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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