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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양현종과 김광현

by 산골지기 201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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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마운드에서 대표적인 토종투수로 꼽을수 있는 선수는  양현종(KIA)과 김광현(SK)이다.

 



올해 토종 투수 중에서 최다 퀄리티 스타트는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까지15차례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투수 밴헤켄과 찰리 쉬렉에 이어 공동3위에 랭크가 되어있다.


이번 시즌에 양현종은 선발로 25경기에 출장했는데 그중 1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60에 달하는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양현종에 이어 토종투수 퀄리티스타트 2위를 달리는 선수는 김광현인데 지금까지 선발로 24경기에 출장해서 1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다.

6이닝동안 3자책점이내를 기록하는 것을 퀄리티스타트라고하는데 최근에는 기준을 좀더 강화하여 7이닝동안 3자책점이내를 기록하는 것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이름 붙이고 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의 판도를 보면 역시 양현종이 9차례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데 김광현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9개를 올리며 양현종과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좀더 세밀하게 분석해 보면 김광현이 양현종보다 선발 출장경기가 한경기 적기 때문에 김광현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부문에서는 오히려 양현종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외에 삼성의 윤성환과 두산의 유희관이 이번시즌에 7번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였다.


최근에 퀄리티스타트 부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한화의 이태양인데 5월 중순부터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22번 선발로 나와 다른투수에 비해 선발출장 회수가 적었지만 지금까지 13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후반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펼쳐졌던 7일 LG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8회까지 마운드에 있으면서 3실점을해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나갔다.


퀄리티스타트에서 토종투수 선두그룹을 달리고 있는 김광현과 양현종은 다승부문에서도 각각 15승과 12승을 올려 토종투수 1,2위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투수들이 마운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이번시즌에서 양현종은 현재 탈삼진 부문에서 148개로 2위를 달리고 있는데 탈삼진 타이틀은 외국인투수에 양보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이번 시즌 탈삼진 부문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확실한 재기에 성공한 김광현은 현재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이번시즌에 무난하게 타이틀을 차지할수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외국인 투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번시즌의 마운드에서 토종투수의 확실한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양현종과 김광현이 이번 시즌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외국인 투수들의 독주를 막을수 있을런지 계속 지켜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