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롯데를 제압했다.
7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프로야구 롯데와 넥센간의 경기에서 치열한 타격전을 펼친 끝에 넥센이 롯데에 7-6으로 한점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출처 : 넥센 홈페이지 , 호투하는 문성현--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넥센은 선발 문성현이 6회 원아웃 상황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보인 가운데 팀타선이 활기찬 모습을 보이면서 종반에 거센추격전을 펼친 롯데를 누를 수 있었는데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서 넥센은 3위 NC와의 경기차를 7.5로 벌리며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사진출처 : 넥센 홈페이지 , 박병호 47호 홈런]
넥센의 선발 문성현은 이날 승리로 시즌 8승째를 올리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는데 반면 롯데의 선발 유먼은 홈런을 2개나 허용하며 5실점을 하면서 승수추가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리드를 잡아나간 팀은 롯데였는데 1회초 공격에서 정훈이 2루타를 때리면서 찬스를 만든뒤 박종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사진출처 : 넥센 홈페이지 , 수비하는 문성현-- 시즌 8승째를 올렸다]
그러나 넥센은 2회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담장 중간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포를 터뜨리며 1-1동점을 만들었는데 박병호의 시즌 47호 홈런이었다.
넥센은 4회에도 점수를 올리며 역전 포인트를 만들었는데 원아웃 이후 유한준이 볼넷을 얻어 주자로 나간후 박병호의 안타로 주자 1,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김민성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윤석민의 안타로 다시 만루 찬스를 만든뒤 박헌도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다시 한점을 추가했다.
[사진출처 : 넥센 홈페이지 , 박현도의 호수비 장면]
넥센은 6회말 공격에서도 박헌도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리면서 2점을 더 달아나며 점수차를 5-1까지 벌렸고 확실한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7회말 공격에서도 비니 로티노의 적시타와 박병호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2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7-1까지 벌렸다.
5점차로 끌려가던 8회초에 공격력이 터지며 무서운 추격전을 전개했는데 손아섭과 최준석이 연속으로 출루하면서 찬스를 만든뒤 박종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상황에서 박준서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뽑았고 장성우가 3점홈런을 날리며 7-7까지 추격을 한 후 김민하의 솔로홈런이 이어지면서 한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을 얻는데는 실패하면서 아쉬운 한점차 패배를 당해야 했다.
넥센은 박병호와 박헌도가 팀의 공격을 이끌었는데 박병호는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면서 활발한 공격력을 과시했고 박헌도는 홈런포함 3타점을 올리며 팀이 승리하는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팀의 공격력이 활발한 가운데
공격야구로 2위를 굳히고 있는 넥센
이 시즌 막판에 삼성과의 선두다툼에
불을 붙일 수 있을런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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