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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동아시아의 불교

by 산골지기 201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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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에서 불교는 15세기 말까지 각 왕조의 적극적인 보호를 받으며 융성하였다. 승려는 왕의 국사로서 정치적으로도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티베트에서는 *밀교를 중심으로 티베트인의 고유 신앙 등을 융합한 티베트 불교가 성립되었다.

 

 티베트 불교는

 13세기에 몽골로도

전해졌다.

 

 티베트 불교는 한역 불경을 바탕으로 한 중국, 한국, 일본의 불교와 더불어 대승 불교의 한 흐름을 이루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불교는 인도 불교와 상당히 다른 특징을 지니게 되었다.

먼저, 나라를 위하는 호국 불교적인 성격을 강하게 띠었는데, 그것은 동아시아 각국에서 불교를, 군주권을 강화하고 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한 이데올로기로서 지배층이 먼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국에서는 군주를 부처와 동일하게 보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군주를 재림한 부처라고 하거나 전륜성왕이라고 하고, 군주의 얼굴을 본떠 불상을 만들기도 하였다.

 

 또한, 원광의 세속오계처럼, 승려들이 자발적으로 국가를 수호하는 논리를 제시하거나 외침에 맞서 싸우기도 하였다 .

 

전륜성왕은 세계의 중앙에 솟아 있다는 수미산의

 바깥쪽 동서남북에 있는 승신, 섬부, 우화(牛貨), 구로(俱盧)

 네 주()의 세계를 통솔하는 대왕이다.

 

몸에 32()을 갖추고, 즉위할 때에 하늘로부터 금, , , 철의 네 윤보(輪寶)를 얻어 이를 굴리면서 사방을 위엄으로 굴복하게 한다고 한다.

황룡사는  신라 진흥왕 때 2,500여 평의 터에 세워진 대규모 사원이다.

 

고려 때까지 왕실의 보호 아래 호국 사찰로 숭앙되었으나, 몽골 침입 때 몽골군의 방화로 인하여 불타 버려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특히, 황룡사의 내부에 있는 9층 목탑은 부처의 힘으로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세운 것으로, 각 층은 주변 이민족에 대항한다는 구체적인 뜻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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