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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책,23

아흔일곱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 속에서 평생을 살아온 아흔일곱 살 할머니의 삶! 강원도 양양 송천 마을에 사는 이옥남 할머니가 1987년부터 2018년까지 쓴 일기 가운데 151편을 묶어서 펴낸 『아흔일곱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글자가 배우고 싶어서 오빠 어깨 너머로 보고 익혔지만 아는 체도 못 하고 살았던 할머니는 남편 죽고 시어머니 돌아가신 뒤에야 글을 써 볼 수 있게 됐다. 도라지 캐서 장에 내다 팔고 그 돈으로 공책을 사 글씨를 이쁘게 써 볼까 싶어 날마다 글자 연습을 하기 위해 일기를 쓰기 시작한지 30년 남짓 됐고, 지금도 일기를 쓰고 있다. 잠만 깨면 밭에 가서 일하는 할머니가 써내려간 일기에는 도시로 나가 사는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 작은 벌레 한 마리도 예사로 보지 않는 따뜻한 눈길이 담겨 있다. 할머니의 하.. 2018. 9. 28.
‘브나로드’ 1931년 7월 학생들은 동아일보의 후원을 얻어 ‘브나로드’라는 슬로건 아래 농촌계몽에 나섰다. ‘브나로드’란 원래 러시아어로서 ‘민중 속으로’라는 뜻이다. 브나로드운동은 학생계몽대를 중심으로 하여 학생강연대·학생기자대로 나누어 전개되었다. ● 학생계몽대는 남녀 고교생으로 구성하여 한글과 산술을 가르쳤다. ● 학생강연대는 전문대학 이상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학술강연·시국강연·위생강연을 담당했다. ● 학생기자대는 고교와 전문대학생으로 구성되며 여행일기·고향통신·생활수기 등을 신문에 투고하도록 하였다. 1935년을 넘어서면서부터 한국의 민족운동은 모든 면에서 암흑기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조선총독부의 학무국과 경무국으로부터 반일사상 고취를 의심하여 방문, 소환, 전화 항의 등을 받았으나 별다른 혐의접이 없어 운.. 2018. 9. 27.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의 초청을 받은 방탄소년단이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로운 청년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고 기회를 주자는 운동입니다. 연설에 나선 리더 RM은 방황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청년들에게 자신을 더 사랑하자고 호소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의 국가 원수들이 행사장을 찾아 격려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상급 대표들이 참석하는 유엔 무대도 성공적으로 데뷔한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은 그들의 인기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입니다 2018. 9. 25.
《토지》... 박경리의 소설 《토지》는 대한민국의 소설가 박경리의 소설이다. 총 5부로 이루어져 있다.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5년 간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소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1979년과 1987년에 각각 한국방송공사에서, 2004년에 SBS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그녀가 1980년부터 1994년 8월 15일까지 원주시 옛집에서 《토지》를 지은 일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토지문학공원이 조성되었고,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있는 토지 문화관에서 집필생활을 하였다. 또한 《토지》를 기념하며 소설의 무대가 된 경남 하동군 평사리에 소설속 최참판댁을 구현해 2001년 준공 후 일반인에게 공개했는데 이곳 최참판댁에서는 소설 《토지》와 관련된 다양.. 2018.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