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초기
통일신라시대 말기 송악의 토호이자 대지주였던 왕건은
태봉의 군주 궁예의 휘하 장수로 있었는데요 궁예가 폭정을 휘두르자
918년 궁예를 축출하고 왕위에 올라 국호를 고려,
연호를 천수로 하고 철원경에서 송도로 천도하고 불교를 건국 이념으로 삼았습니다.
고려 초기에는 중앙 집권 세력에 비하여 지방 토호 세력이 강력하였습니다
그러나 고려는 4대왕인 광종 때 노비안검법과 과거제를 시행하고
칭제하면서 왕권 체제와 중앙 집권 체제가 강화되었습니다.
외교면에서는 대외적으로는 중국, 일본 뿐 아니라
아라비아와 페르시아와도 교역 활동을 하였고요
현종 때에는 요나라의 거란족 군사의 침입을 받기도 하였으나,
강감찬이 귀주 대첩을 통해 거란군을 물리쳤습니다.
*고려 중기
고려 중기의 역사를 보면 고려 숙종 때 대각국사 의천을 통하여
중국의 불교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게 됩니다.
| 대각국사 의천 |
| 중국의 불교를 본격적으로 유입 |
고려중기에 상징적 건국 이념에 불과하였던 불교를 비로소 숭상하게 되었고요
삼국시대에 수용된 불교가 이 시기에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고려 중기에는 귀족반란과 무신들의 반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고려 중기의 귀족반란에는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이 있는데요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은 고려 인종시기에 일어났습니다
묘청의 난 당시 서경파 세력들은
고려의 도읍을 개경에서 지금의 평양인 서경으로 옮겨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고려 중기의 의종 때에는 권력 투쟁과 내분이 격화되다가 끝내 무신정변이 일어나게 됩니다.
의종은 문신을 우대하고
무신에 대해서는 차별을 하였는데요 이에 대한 무신들의 불만이 폭발을 하면서 무신정변이 일어났습니다.
고려 중기 의종시기에 무신정변이 일어나면서
군사적인 병권을 가진 무신들에 의하여 정치를 비롯한 국권이 지배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고려 말기
원종 때 몽골 제국이 세운 원나라의 침입을 받아 원 간섭기가 시작되었다.
이 때부터 국토가 피폐화되고 국력도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원나라가 쇠퇴를 하던 공민왕 때에는 왕권을 다시 세우고 원나라의 배척에 성공하였습니다
공민왕은 신돈을 등용하여 다양한 개혁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신돈을 중심으로 하는 개혁운동은 귀족들의 강한 반대로 인하여 모두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공민왕은 홍륜과 최만생에게 시해되게 되고요 고려말의 개혁운동은 종료가 되게 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고려말에는 왕권이 약화되고 민심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갔는데요
위화도 회군과 폐가입진이라는 두 차례의 쿠데타를 일으킨 무관이자 화령 지역의 토호였던
이성계와 그의 오른팔 역할을 한 정도전 등이 주도를 하는
신진사대부가 역성혁명주의 정치 세력으로써 발호하면서, 고려는 1392년 멸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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