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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연시조인 강호사시가는 계절별로 지어진 연시조 입니다
강호사시가에는 亦君恩(역군은)이샷다라는 후렴구가 있습니다.
강호사시가의 춘사(春詞)
江湖(강호)에 봄이 드니 미친 興(흥)이 절로 난다
濁醪溪邊(탁료계변)에 錦鱗魚(금린어)ㅣ 안주로다
이 몸이 閑暇(한가)옴도 亦君恩(역군은)이샷다
강호사시가의 하사(夏詞)
江湖(강호)에 녀름이 드니 草堂(초당)에 일이 업다
有信(유신) 江波(강파) 보내니 람이다
이 몸이 서옴도 亦君恩(역군은)이샷다
강호사시가의 추사(秋詞)
江湖(강호)에 이 드니 고기마다 져 잇다
小艇(소정)에 그믈 시러 흘리 여 더뎌 두고
이 몸이 消日(소일)옴도 亦君恩(역군은)이샷다
강호사시가의 동사(冬詞)
江湖(강호)에 겨월이 드니 눈 기픠 자히 남다
삿갓 빗기 고 누역으로 오슬 삼아
이 몸이 칩지 아니옴도 亦君恩(역군은)이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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