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주변에서 발달하였던 가야
낙동강 주변에서 발달하였던 가야는 모두 6개가 있었습니다.
일연은 삼국유사에서 금관가야는 가야에 포함시키지 않은 채 가야를 5개로 규정하였습니다.
낙동강 주변에서 발달하였던 가야에는
지금의 김해지역에서 발달 하였던 금관가야를 비롯하여
고려의 대가야와 함안의 아라가야, 고령가야, 성산가야, 소가야가 있었습니다.
가야에 있었던 여러 왕릉들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삼국유사의 수로왕신화
금관가야의 수로왕신화에 대한 내용은 삼국유사 기이편에 기록된 가락국기(駕洛國記)에 잘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삼국유사 기이편에 기록된 가락국기(駕洛國記)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벽한 뒤로 이 땅은 나라의 이름이 없었고, 또한 군신의 칭호도 없었다.
이에 아도간ㆍ피도간ㆍ오도간ㆍ유천간ㆍ신천간ㆍ오천간ㆍ신귀간 등 구간이 있어, 이 추장이 모든 백성을 다스리니, (백성들이) 모두 100호에 75000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산야에 모여 살면서 우물을 파서 (그 물을) 마시고, 밭을 갈아서 (그 곡식을) 먹었다.
후한 세조 광무제 건무18년[42년] 임인년 3월 계욕일에 (그들이) 살고 있는 북쪽 구지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렸다. 2-300명이 이곳에 모였는데, 사람 소리가 나는 듯하였다. (그런데) 그 모습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렸다.“여기에 사람이 있는가?”구간 등이 대답하길 “우리들이 있습니다.”고 했다.또 “내가 있는 곳이 어느 곳인가?”하자, 대답하길 “구지입니다.”고 했다.
또 말하길 “황천께서 내게 명하신 것은 이곳을 다스려 집안과 나라를 새롭게 하여 임금이 되라는 것이었다.
이런 이유로 (이곳에) 내려왔다. 너희들은 봉우리 꼭대기를 파고 흙을 움켜쥐고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불러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 놓아라.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라.’ (그리고) 춤을 추면 바로 대왕을 맞이하여 기뻐하며 춤추게 될 것이다.”고 하였다.구간 등이 그 말과 같이 하여 모두 기뻐하며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
얼마 되지 않아 (하늘을) 우러러 보니, 자줏빛 줄이 하늘로부터 드리워져 땅에 내려와 있었다. 줄의 끝을 찾으니, 붉은 포백(布帛) 속에 황금 합자가 있었다. 열어서 보니, 황금알 여섯 개가 있어 둥글기가 해와 같았다.
여러 사람들은 모두 놀라 기뻐하며 백배를 올렸다. 얼마 후 다시 보자기에 싸서 안고 와 아도간의 집으로 돌아와 평상 위에 두고, 사람들은 각자의 집으로 흩어졌다.협진이 지난 그 다음 날 아침에 사람들은 다시 서로 모여 합자를 열어보니, 여섯 알은 동자가 되었는데, 용모가 매우 훌륭했다.
곧 (그들이) 평상 위에 앉으니 사람들은 절하며 축하하고 공경을 다했다.
나날이 커져, 십여 일을 지나자 신장이 9척이 되니
은나라 천은과 같았고, 얼굴이 용과 같은 것은 한나라 고조와 같았고,
눈썹이 여덟 가지 색으로 빛나는 것은 요임금과 같았으며, 눈이 겹눈동자인 것은 순임금과 같았다.
그 달 보름에 왕위에 올랐다. 처음 나타났기 때문에 수로 또는 수릉이라 불렀다.
나라를 대가락이라 칭하고, 또한 가야국이라 칭하니, 곧 6가야 중 하나이다.
구지가의 내용 |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 놓아라.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라.’ |
금관가야의 시조인 수로 |
신장이 9척 |
모습은 은나라 천은과 같았음 |
보자기에서 나온 6명의 동자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인물 |
나머지 다섯은 각각 돌아가 5가야의 군주가 되었다.
일연은 삼국유사 기이편의 가락국기에서 금관가야의 시조인 수로는
신장이 9척이 되고 모습은 은나라 천은과 같았다고 하였습니다.
수로는 보자기에서 나온 6명의 동자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인물입니다.
김수로----
보자기에서 나온 6명의 동자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인물
●수로왕 신화에 대한 분석
삼국유사에 기록된 수로왕 신화는
하늘의 신이 아도간(我刀干)ㆍ여도간(汝刀干) 등 9족장들이 부족을 다스리는 부족(9간) 연합사회의 통치자로서
인간사회에 내려왔다고 하였습니다.
수로왕 신화는 하늘의 신인 수로를 환영하여 ‘춤과 노래’로 스스럼없이 맞아들였다고 하였습니다.
수로왕 신화의 내용을 분석해 볼때에 수로는 신라의 박혁거세와
마찬가지로 이주민 세력의 지도자로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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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전망
한반도 남부의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가야고분군에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등재 권고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 영남과 호남에 있던 고분군 7곳을 하나로 묶은 유산이다. 이 고분군은 가야 문화의 성립과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구조, 규모, 부장된 토기 구성 등을 통해 가야 연맹의 결속과 지리적 범위를 알 수 있다.
가야고분군은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하면 한국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총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속보]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 (msn.com)
[속보]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
9월 사우디서 등재 여부 결정 성공 시 16건 세계유산 보유 고령 지산동 고분군. 문화재청 제공 한반도 남부의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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