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의 문화 다양성

동남아시아에는 불교, 이슬람교, 크리스트교 등 다양한 종교가 분포하고 있다. 불교는 인도차이나 반도에 주로 분포하며, 이슬람교는 15세기 초 이슬람 세력에 의해 점령되었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 한편, 크리스트교는 에스파냐에 이어 미국의 지배를 받았던 필리핀에 신자들이 많다.

지리적으로 교통로의 중심에 위치한 지역은 서로 다른 문화적 특징을 지닌 여러 민족이 이동하는 주요 통로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가 접촉하여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동남아시아는 인도 반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인도양과 태평양에 접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인도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16세기 이후에는 유럽 열강의 진출로 유럽 문화의 영향도 강하게 받았다. 이와 같이 여러 문화의 유입으로 인해 복잡한 민족 구성과 아울러 문화가 혼합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싱가포르는 고층 건물과 열대 정원이 조화를 이루어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이다.

 

이곳은 다양한 인종과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면서 빚어내는 활기찬 다문화 체험 외에도 싱가포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것들로 가득하다.

싱가포르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다양함’이다. 하루 여행만으로도 과거에서 미래까지,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공존하면서 빚어내는 문화의 콜라주를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경이로운 건축물이 스카이라인을 뒤바꾸고, 유명 요리사가 미식가의 입맛을 더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엔터테인먼트 공연이 무대에 매력을 더할 때 그 매혹적인 광경에 빠지게 된다.

전통 중국 사찰, 이슬람 사원, 힌두교 사원, 기독교 예배당을 찾아 시간을 거슬러 여행을 하고, 최신 패션 트렌드와 엔터테인먼트로 가득한  오차드 로드를 걸어 내려오며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하루가 끝나면 스파에 편안하게 몸을 맡겨 여행의 피로를 풀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