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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을 형성하고 있는 범꼬리의 동쪽 해안선이 남쪽으로 내리 달리다가 응암산의 한줄기와 만나는 지점에서 활처럼 휘어져 구룡포만을 이루는데 이를 끼고 길다랗게 놓여 있는 마을이다.
읍소재지로서 우체국, 파출소, 단위농협, 영일수산업협동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관공서와 금융기관, 구룡포 초등학교, 구룡포동부초등학교, 구룡포중.종합고등학교, 구룡포여자 중.종합고등학교 등의 각급 학교가 밀집돼 있다.
1923년에 방파제를 쌓고 부두를 만듦으로써 본격적인 항구로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예로부터 용두귀운(龍頭歸雲), 옥산반조(玉山返照), 주잠명월(珠岑明月), 항구장제(港口長堤), 유명조일(維溟朝日), 창주모연(滄珠暮煉), 우진화선(盂津畵船), 석문청풍(石門淸風)등 8가지를 구룡포팔경(八景)이라 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 때 장기현령이
늦봄에 각 마을에 순시하다가 지금의 용주리를 지날 때 갑자기
폭풍우가 휘몰아치면서 바다에서 용 10마리가 승천하다가
그 중 1마리가 떨어져 죽자 바닷물이 붉게 물들면서
폭풍우가 그친 일이 있는데, 9마리의 용이 승천한 포구라 하여 구룡포라 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용두산 아래에 깊은 소(沼가)있었는데,
이 소(沼)안에 살던 아홉 마리의 용이 동해 바다로 빠져나가면서 승천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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