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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결어-- 경주 한·중 우호인물 최치원 테마타운 조성

by 산골지기 201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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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 우호인물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치원에 대한 기념사업은 무엇보다도 선생의 출생지인 경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중 우호인물 최치원 테마타운 조성

경주시는 중국의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한·중 우호인물 최치원 테마타운' 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이곳 테마타운에는 최치원을 테마로 하는 한·중 우호 기념관을  건립하고 한국과 중국간의 우호를 다지는  우호 숲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최치원의 흔적이 있는 전국 지자체를 연결하는 전국 트레일 사업도 경주시의 주도로  추진된다.

한국과 중국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한  '최치원 한·중 우호 기념관'은 낭산 인근에 건설이 되는데 이곳에 대형 기념관을 비롯해 선생의 동상과  시비를 세우고 넓은 공원을 함께 조성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중국 양저우에는 최치원 선생의 기념관이 있었지만 국내에는 기념관이 없었던 아쉬움을 이제 속시원히 떨칠수 있게 되었다.



기념관에는 우호인물 전시관도 마련이 되는데 이곳에는  최치원이 지은시를 화폭에 담아왔던 중국 화가 '왕찐위'의 그림이 함께 전시가 되게된다.

기념관 입구에는 선생의  비문이 자리를 잡게 되는데 여기에 기록될 시는 한중 정상회담때에 시진핑 주석이 인용한바 있는  한시 '범해'(泛海 )이다.

 

시진핑 주석은 최치원의 '범해'를 인용하면서  '한국과 중국은 바다에 배를 띄우듯 이야기를 나누면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힌바가 있다.



 총 10㎞ 길이의 트레킹길인 한·중 우호 숲도 조성하게 되는데 이 길은 

 

최치원이 당성(唐城)에서 관직에 있으면서 걷던 길을 모태로 하였다.


 최치원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상서장에서 옥룡암과 망덕사지, 선덕여왕릉을 거쳐 독서당까지 이어지는 6㎞ 거리의 1구간과, 낭산 독서당 주변 4㎞ 길이의 2구간을 으로 조성되는 한-중 우호의 숲을 통해 한국과 중국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좋은 촉매제가 될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남경시 율수현에 있는 쌍녀분과 연꽃 연못, 의자 등 다양한 구경거리를 조성해 최치원의 중국 시절을 생동감있게 재현하게 된다.

억울하게 죽은 두 자매가 묻힌 무덤인 쌍녀분은  최치원이 위대한 문장력으로 시를 지어 위로한 곳으로 지금도 이곳에 중국인들은  제사를 지내면서 자신들의 복과 소원의 비는 신앙의 장소가 되고  있다.

한-중 우호의 숲길 조성과 함께  경주시는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최치원 관련 문화유산을 하나로 묶어 관광상품화하는 '전국 트레일'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9세기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인물인 최치원에 대한 재조명이 활기를 띄고 있다.

2016년은 '중국인의 한국 방문의 해'이기 때문에 최치원 선생에 대한 유적지 정비사업은 중국 관광객 유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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