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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근대 동양의 인구증가

by 산골지기 201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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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전후에는 임진 전쟁과 병자 전쟁으로 2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줄었다가 이후 점차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삼남 지방을 중심으로 이앙법과 시비법이 확산되는 등 농업 기술이 발전하고 경지 면적이 늘어난 데다, 18세기의 온난한 기후와 의술 발달로 사망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19세기 중엽에 조선의 인구는 약 1,600만 명 정도로 추측된다.

 

인구가 늘자 많은 인구가 북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그 지역의 개발이 촉진되었다.

 

17세기에 일본은 연 1%의 성장에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인구가 늘어나는인구 폭발을 경험하였다.

 

그리하여 17세기 초에 1,500만 명 정도였던 인구는 18세기에 2,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경지가 대규모로 늘어나고 집약 농업이 발전하여 농업 생산력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생활수준과 의료 수준의 향상으로 출생률은 높아지고, 사망률은 낮아진 것이 큰 이유였다.

 

 일본의 인구 증가는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뚜렷하게 정체되었다.

 

영주의 수탈이 증가한 데다, 자연재해로 인한 흉작으로 기아가 만연하고 전염병마저 창궐하였기 때문이다.

덴메이 대기근은 에도 시대에 일어난 기근 사태로, 에도 4대 기근 중의 하나이며, 일본 근세사상 최대의 기근이다.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그 피해가 컸는데,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이 아사하였다는 기록이 전한다.

 

 그러나 각 번에서 정책 실책에 따른 처벌을 두려워하여 피해 규모를 축소하여 실제 사망자 수는 그 배 이상인 경우가 많다.

 

전통 시대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대체로 인구 증감이 급격하게 나타나고, 인구 밀도도 낮은 편이었다.

 


 이에 비해 인구 밀도가 비교적 높았던 15세기의 베트남(레 왕조)은 사회 안정과 인구 유입으로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후 2세기에 걸친 남북 분열과 계속되는 전쟁, 잇따른 자연재해로 18세기까지는 인구 증가가 정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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