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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광현과 양현종

by 산골지기 2015.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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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진출 마지막 티켓을 잡기 위한 한화, SK, KIA간의 3자 대결 구도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팀의 가을 야구를 위해 SK와 KIA의 에이스 김광현과 양현종의 호투가 연일 이어졌다.


SK의 에이스 김광현은 지난 14일 경기에서 팀의 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침체된 마운드 회복에 신호탄을 쐈다. 15일 경기에서는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 팀의 승리를 이끌며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화는 최근 로저스 효과를 등에 업고 5위 싸움에서 SK에 한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SK가 극심한 마운드 난조를 보이며 패배를 거듭하는 동안 한화는 4연승을 달리며 상승곡선을 그린 바 있다.

로저스가 선발승 기근을 해결한 후 송창식까지 오랜만에 선발승을 따내면서, 마운드의 회복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SK는 기대를 걸고 영입한 세든이 부진을 보였고, 이것이 연쇄효과로 나타나며 뜻하지 않은 마운드의 난조가 이어졌다.

14일 경기에서 김광현은 팀의 연패탈출과 함께 마운드 재건에 신호탄을 쏘았다. SK의 마운드가 안정을 찾는ㄷ면, 5위 자리를 둘러싼 순위다툼도 더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SK가 주춤하는 사이에 5위 싸움에서 멀어지는 듯한 KIA가 다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치고 올라왔다. 5위 싸움의 양상도 한화와 SK의 양자대결에서 KIA가 합류하는 3자 대결의 판도로 흐르고 있다.

후반기가 시작되면서 KIA는 6할 승률을 만들며 팀이 상승모드로 전환됐다. 이러한 상승행진은 꺼져가던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다시 살리게 됐다. 5위와의 격차를 좁히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불씨를 살리던 KIA는 한때 3연패에 빠지며 잠깐 주춤하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상승 페이스가 살아나면서 한화, SK와 함께 5위 싸움을 이어나갔다.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투입시켜 승리를 따내, 52승 52패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순위도 한화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각 팀의 에이스 투수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한화에는 뚜렷한 에이스를 꼽기가 어렵다. 로저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아직은 좀 더 두고봐야할 상황이다. 5위 싸움의 와중에서 해결사로 나선 투수는 SK의 김광현과 KIA의 양현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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