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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오승환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시즌 6번째 세이브.

by 산골지기 201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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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이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8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펼쳐진 2015 일본 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간의 경기에서 오승환은 팀이 2-1로 리드하고 있는 9회에 등판하여 한점차의 승리를 지켰는데 이날 세이브 한 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6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야쿠르트의 바넷과 함께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는데 평균자책점도 1.29에서 1.13로 내려갔다.

9회에 등판하여 커터 2개와 빠른공 6개로 요미우리의 타선을 봉쇄한 오승환은 직구 구속이 147km까지 나올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한신은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서 시즌 8승 11패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5위를 유지했는데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오승환이 등판할 기회는 더욱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오승환은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는데 선두타자로 나온 사카모토 하야토를 땅볼로 유도하였다. 하지만 하야토이ㅡ 공이 바운드가 되면서 뒤로 빠지면서 출루를 허용하였고 한신은 실점의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두번째 타자 이바타 히로카즈를 상대한 오승환은 이바타가 희생번트를 대자 긴강한 너머지 공을 바로 잡지 못하고 주춤거렸는데 다행히 재차 공을 주워서 2루로 던져 선행주자를 아웃 시키면서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았다.

급한불을 끈 오승환은 원아웃 주자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초노 히사요시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면서 2아웃을 잡아냈다. 투아웃 주자 1루의 상황이 되면서 오승환은 팀 승리를 눈앞에 두게 되었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나카이 다이스케를 뜬공으로 유도해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9회를 마무리하고 팀의 한점차 승리를 지켰다.

시즌 6세이브를 올리며 야쿠르트의 바넷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선두에 올라선 오승환은 이번 세이브왕 타이틀을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했다고 할 수가 있는데 무엇보다 팀의 성적이 상승되어야 오승환의 등판 기회도 많아져 세이브왕 대결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된다.

지난 16일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달성한 이후 이틀 만에 시즌 6세이브째를 수확한 오승환은 3월 29일 주니치전에서 첫 세이이브를 따낸후 이날까지 6경기에 올라 모두 세이브를 따매면서 6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지난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포크볼을 앞세워 세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위력적인 투구를 보인 오승환은 이날도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며 세이브 공동선두로 올라서게 되었다.

지바 롯데의 이대은이 선발에서 예상외의 호투를 보이는 가운데 세이브 부문에서 오승환이 타이틀 획득을 위해 돌진하고 있는 상황을 보이면서 일본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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