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대사

●민족의 분단

우리민족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항복을 함으로써 해방되었습니다.

우리민족의 해방은 연합국의 힘이 크게 작용한 불완전한 것이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항복을 함으로써 해방되는 가운데 조선건국준비위원회와 조선 인민공화국을 만들어 자주적 민족국가를 세우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미군정이 실시되면서 실패하였습니다.

미군정은 친일파를 비롯한 우익세력을 중심으로 하여 남한을 소련과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군사기지로 삼으려 했습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연합국에 참전을 하였던 소련이 북한 지역에 진주하자 이에 대응하여 미국은 잠정적인 군사분계선으로서 38선을 소련에 제안하였습니다.

미국이 잠정적인 군사분계선으로서 제안한 38선은 소련의 동의에 의해 획정되게 됩니다.

그러나 미국과 소련간에 체결된 38선은 한반도 분단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945년 12월에는 미국, 영국, 소련의 외상이 참여한 모스크바 3상 회의가 열렸는데요

여기에서는 신탁통치와 임시정부 수립 및 미소공동위원회 설치 방안이 결정되었습니다.

1947년 미소공위도 실패하자, 미국은 자신의 영향권에 있던 유엔으로 한국문제를 넘겼는데요

이에 대해서 우익세력은 미국의 정책을 지지하였습니다.

4.3 사건

 

 

1948년의 사건

2·7 구국투쟁

제주도 4·3 사건

10월 여수·순천사건

이러한 가운데 1948년 2·7 구국투쟁을 비롯하여 제주도 4·3 사건, 10월 여수·순천사건이 일어났습니다.

10월 여수·순천사건

1948년 김구·김규식 등이 방북하여 남북협상을 벌였으나 통일정부 수립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요 남한은 1948년 8월15일에 정부를 수립하였고 북한은 1948년 9월 9일에 정부를 수립하였습니다.

북한은 9월 9일을 9-9절 이라고 합니다.

 

●5.16 군사정변

1961년 5월16일에 일어난 5.16 군사정변 이후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을 하게 됩니다.

5.16 군사정변 당시 혁명위원회는 백척간두에서 방황하는 조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혁명을 일으켰다고 하였습니다.

또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반공을 국시(國是)의 제일의로 삼는다고 하였습니다.

1961년 5월16일에 일어난 5.16 군사정변 당시에 발표한 5.16 혁명 공약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친애하는 애국동포 여러분! 은인자중하던 군부는, 드디어 오늘 아침 미명을 기해서 일제히 행동을 개시해, 국가의 행정, 입법, 사법 3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이어서 군사혁명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군부가 궐기한 것은 부패하고 무능한 현 정권과 기성 정치인들에게 이 이상 더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맡겨둘 수 없다고 단정하고, 백척간두에서 방황하는 조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군사 혁명 위원회는 

첫째, 반공을 국시(國是)의 제일의(第一義)로 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친 반공태세를 재정비 강화할 것입니다. 

둘째, 유엔헌장을 준수하고 국제협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미국을 위시한 자유우방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셋째, 이 나라 사회의 모든 부패와 구악을 일소하고, 퇴폐한 국민도의와 민족정기를 다시 바로잡기 위하여 청신한 기풍을 진작할 것입니다. 

넷째, 절망과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民生苦)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 자주경제 재건에 총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다섯째, 민족적 숙원인 국토 통일을 위하여, 공산주의와 대결할 수 있는 실력 배양에 전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여섯째, 이와 같은 우리의 과업이 성취되면, 참신하고도 양심적인 정치인들에게 언제든지 정권을 이양하고 우리들 본연의 임무에 복귀할 준비를 갖추겠습니다. 

 

한국 동포 여러분, 여러분은 본 군사혁명위원회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동요 없이 각인의 직장과 생업을 평상과 다름없이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