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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고대

단군신화

by 산골지기 2018.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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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환인(하느님)의 아들 환웅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 목적으로 3,000명의 무리를 이끌고 태백산에 있는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었다.

 

그는 바람과 비와 구름을 맡은 신하들을 거느리고, 곡식과 인간의 수명·질병·형별·선악 등 인간에게 필요한 360여 가지 를 주관하며 사람을 다스렸다.

이 때 곰과 범 한 마리가 같은 굴속에 살면서 언제나 환웅에게 사람으로 변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 이에 환웅은 신령스러운 쑥 한 줌과 마늘 20쪽을 주면서 “그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안 보면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곰은 환웅의 말을 잘 듣고 조심하여 여자로 변했으나 범은 조심하지 않아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곰이 변하여 된 여자는 혼인할 사람이 없으므로 날마다 신단수 아래에서 아이 갖기를 빌었다.

 

환웅이 거짓으로 몸을 변해서 그 여자와 혼인하여 아들을 낳으니 이 이가 곧 단군왕검이다. 단군왕검은 기원전 2333년에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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