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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NC... 선두 삼성에 승리

by 산골지기 201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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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선두 삼성을 누르고 시즌막판 삼성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4 프로야구 삼성과 NC 간의 경기에서 이종욱의 결승타가 터진 NC가 삼성에 2-1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마운드 대결을 펼치는 양상을 보였으며 홈런으로 올린 점수외에는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다가 8회에 NC가 1점을 추가하면서 한 점차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삼성의 선발 밴덴헐크는 2회에 홈런으로 1실점한 것 외에는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7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잡아내는 호투를 펼치며 분전했지만 승리투수가 되는 데는 실패했다.

NC는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투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두면서 마운드를 운영했다. 선발 에릭 해커가 3회까지 1실점을 하면서 호투한 후 태드 웨버가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6회에는 이재학이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삼성의 타선을 봉쇄해 나갔으며 7회에는 노성호가 무실점으로 역투하면서 막판 승리의 중요한 주춧돌을 놓았다.

삼성은 2회초 공격에서 김태완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는 NC가 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는데 선두타자로 나온 에릭 테임즈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의 선발 릭 밴덴헐크가 매이닝 탈삼진을 잡아내며 NC의 타선을 제압한 가운데 NC는 에이스들을 교대로 등판시키며 밴덴헐크의 호투에 대응했다.

마운드 대결을 펼치며 1-1로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의 균형은 8회에 깨졌다. 8회말 공격에서 NC는 선두타자 김태군이 안타를 때리며 찬스를 만든 뒤 투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종욱이 큼지막한 3루타를 때리며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앞섰다. 이 득점이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되면서 NC가 짜릿한 한 점차의 승리를 챙겼다.

19일에 준플레이오프전을 펼치게 될 NC는 이날 경기에서 마운드 점검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NC가 준플레이오프전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런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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