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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 2년(1107년) 윤관이 별무반을 조직, 17만의 대군을 이끌고 천리장성 동북방의 여진족 정벌 후 쌓은 함주(咸州)·복주(福州)·영주(英州)·길주(吉州)·웅주(雄州)·통태진(通泰鎭)·진양진(眞陽鎭)·숭녕진(崇寧鎭)·공험진(公嶮鎭) 등 9성으로 자세한 위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로선 분명히 알 수도 없는데, 이는 설치될 때의 9성과 여진에 돌려줄 때의 9성 명칭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진양진과 숭녕진 대신 의주(宜州), 평융진(平戎鎭)을 꼽기도 한다.
동북 9성의 위치에 대한 대표적인 학설로는 두만강 유역설과 길주 이남설, 함흥평야 일대설이 있다.
윤관이 9성을 구축하자 여진족은 생활 근거지를 잃어버리게 되고, 이에 완안부 오아속(烏雅束)이 중심이 되어 여러 차례 침범하는 한편 강화를 요청하여 9성의 환부를 요청했다.
그 후 적극적인 영토 확장책의 일환으로 사민(徙民)을 실시하기도 하였으며, 개척 2년 뒤인 예종 4년(1109년) 여진의 애원으로 9성을 여진족에 돌려주고 군대를 철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