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원 개발 산업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주개발률도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의 자주 개발률은 10%가 조금넘는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해외자원개발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해외 자원개발에 가장 열정을 보였던 경우는 이명박 정부시절이다.
이명박 정부는 해외자원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하면서 대폭적으로 예산지원을 했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5조가 넘는 금액을 지원했고 자주개발 물량도 크게 증가 했다.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공기업의 대형화를 통해 자원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중동, 아프리카 등 미개척지역에 대한 정상급 자원외교를 추진하면서 자원 입국을 힘차게 추진 했다.
2011년에 에너지 자원 자주 개발률은
13.7%로 증가했다.
1981년 첫 해외유전개발을 시작한 이후 성공보다는 실패한 사례가 더 많았다. 그러나 해외 유전개발 자체가 미세한 성공에 도전하는 사업이고 실패할 확률이 높은 사업이다.
최근에 베트남 롱도이 유전개발이 성공 하면서 우리의 유전개발기술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의 석유수입량은 세계 5위 규모이고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 내외이지만 국제 자원시장에서 우리의 자원개발기업의 경쟁력 수준은 아직도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대부분의 해외자원개발이 지분투자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도 시정해야할 점이다.
해외의 경쟁기업과 비교할 때 우리는 자본과 기술 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확보면에서도 크게 미흡한 상황에 있다.
그동안 우리는 무모하게 자원 확보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효율적인 손익계산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 이로인해 최근 해외자원개발의 적자문제가 문제시 되기도 했다.
세계의 주요 석유 메이저 기업들은 투자하기 이전에 철저한 분석이 먼저 이루어진다. 단순한 물량 확보가 아니라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서 적자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메이저 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해 숨막히는 생존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의 실정은 이와 비교할 때 너무 취약한 상황이다. 자원개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이루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인적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철저한 분석이 없이 성급하게 자원 확보에 뛰어들면서 인수금액이 상승하는 문제점을 야기 시켰고 그것은 결국 엄청난 적자를 낳는 원인이 되었다.
자원 확보의 과정에서 지나치게 성과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철저한 실리 분석이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다.
이와 함께 정상급 외교를 통한 정치적인 지원도 증가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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