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대 겨울 건조 기후는 계절풍의 영향으로 강수가 여름철에 집중되며, 주로 동아시아 북부에 나타난다.
남극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이며, 특히 시베리아의 오이먀콘은 세계에서 기온의 연교차가 가장 큰 곳으로 유명하다.
한대 기후는 최난월 평균 기온이 10℃ 미만으로 매우 낮아 나무가 자랄 수 없기 때문에 한대 기후와 냉대 기후의 경계선은 수목 한계선과 일치한다. 위도가 높아 일사량이 부족하여 기온이 낮으며, 극 고압대로 하강 기류가 발달하기 때문에 강수량이 적다.
기온이 낮아 토양층의 발달이 미약하고, 토양층 아래에는 영구 동토층이 나타난다.
위도가 높은 지역은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해가 뜨지 않는 극야가 나타난다. 백야와 극야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지구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진 채 공전하기 때문이다.
북반구의 고위도 지역은 6~7월에 여름이 오면 태양을 향해 기울어진 채 공전하게 되므로 하루 종일 태양이 떠 있는 백야 현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겨울이 되면 태양과 반대쪽으로 기울어진 채 공전하게 되므로 밤이 지속되는 극야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한대 기후는 크게 툰드라 기후(ET)와 빙설 기후(EF)로 나뉜다.
툰드라 기후는 최난월 평균 기온이 0℃ 이상으로 여름은 짧고 냉량하며, 겨울은 길고 매우 춥다.
짧은 여름이 오면 얼음이 녹기 시작하여 습지와 호수가 발달하고, 지표면에 작은 풀과 이끼류 등이 자란다.
툰드라 기후는 주로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메리카의 북극해 연안, 그린란드 해안
등에서 나타난다.
빙설 기후는 연중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최난월 평균 기온이 0℃ 미만이다. 항상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고, 연 강수량이 100㎜ 내외로 강수도 부족하여 식생이 자랄 수 없으며, 인간의 거주지로도 불리하다. 주로 그린란드 내륙과 남극 대륙에 분포하며, 남극의 기상 관측소에서는 최저 기온으로 -88.3℃까지 기록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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