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김준일의 맹활약을 앞세워 단국대에게 대승을 거두었다.
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 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 단국대의 경기에서 연세대가 단국대에 87-6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4월 1일 경기에서 상명대에 승리를 거둔 후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하면서 2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지난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준일이 22점를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김기윤이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17점을 올렸고 허웅도 14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가세를 했다.
단국대는 김주윤이 경기초반에 3점슛을 폭발시키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경기후반에 공격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김주윤은 15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홍순규와 최승민이 각각 12점씩을 올리며 분전을 했다.
연세대는 1쿼터 시작부터 확실하게 경기의 기선을 제압해 갔다. 김기윤이 10득점, 허웅이 7득점을 올리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단국대는 김주윤이 3점슛을 5개나 성공시키는 좋은 공격력을 보였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거의 없는 가운데 27-19로 뒤진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연세대가 전반 분위기를 주도했는데 허웅이 다양한 공격 루트를 형성하면서 득점을 이어간 가운데 김준일이 상대 골밑을 장악하며 득점에 가세했다.
단국대는 2쿼터 후반에 추격전을 전개했다. 홍순규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는 가운데 최승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7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연세대도 허웅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43-33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3쿼터에서도 연세대의 맹공이 이어졌다. 최준용과 천기범이 연속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뒤 김준일이 중거리와 골밑에서 득점을 쓸어담으면서 점수차를 더욱더 벌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김준일은 3쿼터에서12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3쿼터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은 연세대는 마지막 4쿼터에서는 주전들을 쉬게 하는 여유를 보였다. 교체멤버로 경기에 투입된 박인태가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8점을 올리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드를 꾸준하게 이어나간 가운데 87-61의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2승1패가 되면서 한양대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단국대는 1승3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7위로 내려앉게 되었다..
고려대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침체되었던 연세대는 상명대에게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회복한 후 단국대를 대파하면서 팀이 상승세를 타게 되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김준일이 확실한 득점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해준다면 선두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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