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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넥센, KIA에 승리하며 선두 유지

by 산골지기 201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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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리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펼쳐진 2014 프로야구 넥센과 KIA간의 경기에서 넥센이 KIA에 3-2로 승리하며 시즌 17승째를 올렸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SK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리던 KIA는 시즌 11승15패가 되면서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넥센 선발 금민철은 5와 3분의1 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진 손승락은 이날 1개의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11세이브를 올렸다.

KIA의 선발 홀튼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5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넥센은 2회초에 선취점을 올리면서 이날 경기의 기선을 제압했다. 투아웃 상황에서 이성열이 KIA 선발 홈튼의 직구를 받아쳐 펜스 중간을 가르는 솔로홈런을 날리며 이날 경기의 첫득점을 올렸다.

넥센은 5회초에 또다시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원아웃 상황에서 이성열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후 유한준이 2루쪽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리며 이성열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허도환이 삼진아웃을 당한 후 다음타자로 나온 서건창이 좌측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리며 유한준을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점차로 뒤지고 있던 KIA는 6회말 반격을 시도했다. 원아웃 상황에서 신종길이 볼넷을 얻어 출루한 후 김주형이 볼넷을 얻어 출루하면서 투아웃 주자 1, 2루를 만들었고 김민우가 꺠끗한 2루타를 날리며 2-3으로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KIA는 7회말 공격에서도 득점의 기회를 얻었다. 무사 1, 3루의 득점 찬스를 얻었지만 이 상황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여전히 3-2로 뒤지게 되었다.

7회말에서 위기를 넘긴 넥센은 8회에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라와 KIA의 타선을 봉쇄한 뒤 9회에는 손승락이 KIA의 타선을 확실하게 틀어막으면서 3-2의 승리를 굳혔다.

 

 

 



넥센 서건창과 유한준이 멀티히트로 활약하면서 이날 공격을 이끌었고 이성열은 경기의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을 날리며 이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성열은 이날 홈런 1개를 추가해 시즌 홈런 4개를 기록했다. KIA는 김민우와 김주찬이 각각 3개의 안타를 때리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2득점에 그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넥센은 이날 경기에서 KIA보다 적은 안타를 때리고도 경기에서 이기는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넥센은 타선이 살아남과 동시에 경기운영 능력까지 향상되면서 초반 선두권 유지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운드와 공격력이 동시에 안정을 보이는 넥센이 선두자리를 언제까지 유지해 나갈지 앞으로 펼쳐질 5월을 경기들을 기대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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