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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지방을 정비하는 과정을 보면 먼저 민족의 재통일 초기에는 각 지방에 있는 호족의 자치에 맡기면서 중앙집권화가 확립이 되지 못하였다.
이후 성종때에 전국에 12개의 도시인 12목을 설치하였는데 12목의 설치는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졌다는점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 현종때에 이르면 지방제도의 골격이 완전히 형성이 되는데 현종때에는 전국을 5개의 도와 2개의 계로 나누는 5도양계 제도를 실시 하였다.
고려의 지방조직은 일반행적조직인 5도와 군사적인 행정조직인 양계의 이원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었다.
고려는 현종때에 지방제도의 골격을 갖추었지만 완전한 중앙집권은 이루지를 못하였는데 지방의 모든곳에 지방관을 파견하지 못하였다.
중앙에서 지방관을 파견한 지역을 주현이라고 하고 지방관을 파견하지 않은 지역은 속현이라고 하였는데 지방관을 파견한 주현보다는 지방관을 파견하지 않은 속현의 숫자가 훨씬더 많았다.
속현의 실질적인 통치는 지방의 호족이나 향리들이 맡으며서 지방세력의 힘이 매우 강하였다고 할수가 있는데 11세기경에는 주현이 46개였는데 비하여 속현의 숫자는 361개에 이를정도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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