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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배구

현대캐피탈... 풀세트접전끝에 OK저축은행에 승리

by 산골지기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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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풀세트접전끝에 OK저축은행을 누르고 선두를 탈환했다.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홈팀인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시즌 17승쨰를 올리며 승점 45점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새롭게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1세트를 내준후 2,3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면서 승리의 문턱까지 다가갔던  OK저축은행은 4세트와 5세를 모두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OK저축은행은 지난 12월20일에 있은 우리카드와 경기에 패한이후 한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가운데   5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24점을 올리면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파다르가 21점, 신영석이 10점을 보탰고 문성민은 3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가운데 6점을 올렸다.

이에반해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가 39점을 올리면서 맹활약을 하는 가운데 송명근과 박원빈이 각각 8점과 7점을 올리면서 분전을 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력의 열세를 보이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2,3세트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몰렸던 현대캐피탈

 

1세트가 시작되면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만들면서 초반 기선을 잡았다. 이후 전광인이 팀의 공격을 이끌면서 1세트를 25-21로 쉽게 따내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에서 OK저축은행의 강한 반격이 이루어졌다.

2세트 초반에  박원빈·조재성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OK저축은행 박원빈과 조재성이 블로킹에 확실하게 가담을 하면서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봉쇄했다. 세트중반에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공격을 앞세워  17-17 동점을 만들었지만 세트막판에 요스바니의 득점력이 살아난 OK저축은행이 25-20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OK저축은행이 초반기선을 제압하며 8-1까지 앞서갔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중반에 점수차를 좁힌후에 세트후반에  전광인과 박주형이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을 하면서 승부를 듀스로 몰고갔다.  30-31까지 계속된 치열한 유스접전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강한  서브가 현대캐피탈의 코트바닥에 꽂히면서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따내면서 승리에 한발 앞서나갔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현대캐패탈은  4세트에서는  전광인의 공격을  앞세워 다시 경기의 흐름을 잡아나갔고 24-24의 듀스상황에서 전광인의 예리한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이 되면서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활약이 주춤했던  파다르가 해결사로 나섰다.  강서브와 후위공격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이 근소한 리드를 이어나갔고  10-9에서 연속  3점을 올리며 확실한 승기를 잡은후 15-11로 5세트를 마무리하고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격 루트 다양한 현대캐피탈

 

이날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가 39점을 올리면서 최다득점을 올렸다. 시즌 초반에 요스바니의 원톱배구르 앞세워  OK저축은행은 이번시즌 돌풍의 팀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요스바니의 맹활약도 현대캐피탈의 다양성 있는 플레이앞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4세트까지 전광인이 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문성민의 강한 서브, 신영석의 블로킹등로 요스바니의 강한 공격에 대항했다. 전광인은 4세트 막판의 듀스상황에서 OK저축은행의 3인 블로커를 뚫으면서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갔다.

 

승부를 결정짓던 마지막 5세트에서는 그동안 공격력이 저하되었던  파다르가 공격 해결사로 나섰다. 파다르는 5세트 초반에  연속 서브 득점으로 팀의 사기를 높였고 세트중반 접전 상황에서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연타 공격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또  14-11의 마지막 상황에서는 강한 후위공격으로 상대코트바닥을 공략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서브와 팀브로킹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한명의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할 수가 있다는 점이 팀의 커다란 강점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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