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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 개인 통산 두 번째 완승봉

by 산골지기 2016.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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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에이스 니퍼트가 개인 통산 두 번째 완승봉을 거두었다.

니퍼트는 1일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안타 2개만을 허용하면 완봉승을 거뒀다. 니퍼트의 완봉승은 5년 2개월 만이다. 니퍼트는 지난 2011년 7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8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니퍼트는 현재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후반기에 출장한  6경기에서 7월 28일 넥센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것을 제외하고는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도 2.65로 전반기에 비하여 오히려 향상된 모습니다.  시즌이 막판을 향할수록 위력투를 선보이고 있는 니퍼트는 이번 시즌 다승부문과 평균자책점 부문의 타이틀 획득도 확실시 되고 있다.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한 완벽 피칭

이날 경기에서 니퍼트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했다. 1회에 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하였고 2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박용근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바로 구위를 회복하며 kt 타자들을 압도했다.

니퍼트는 5회까지 한 개의 안타만 허용했고, 6회 이해창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대형과  오정복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볼의 스피드는 더 빨라졌는데 7회부터는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삼진과 땅볼로 kt타자들을 요리했다.

니퍼트는 1-0으로 앞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9이닝 동안 단 2안타 만을 허용한 니퍼트는 완봉승을 했다기 보다는 노히트노런을 아깝게 놓쳤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 니퍼트는 이날 완봉승으로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끌어내렸다.

마운드의 1선발 꿰찬 외국인 에이스들

각 팀에서 1선발 자리를 꿰찬 외국인 에이스 투수로는 두산의 니퍼트외에 넥센의 밴헤켄과 KIA의 헥터 노에시가 있다.

밴헤켄은 일본에서 국내로 복귀한 후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밴헤켄은 지난 7월 28일 두산을 상대로  첫 복귀전을 치렀다. 상대 투수가 에이스 니퍼트 였음에도 불구하고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8월에 3승을 수확한 밴헤켄은  복귀 후 4승 무패, 평균 자책점 1.22를 기록하고 있다.

헥터 노에시는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하여 172이닝을 소화한 KIA의 확실한 이닝이터이다.
헥터는 지난 8월 31일 SK와의 경기에 등판해 13승째를 올렸다.

헥터는 팀내 최다승 투수이면서 다승 부문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양현종과 함께 확실한 팀의 선발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는 헥터는 연봉 170만 달러의 몸값을 확실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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