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大越)은 리 왕조 시대 사용한 베트남의 국호이다. 베트남 북부에는 남월(南越) 등의 국가가 있었으나 기원전 111년 한에 점령되며 약 1,000년 동안 중국의 지배를 받았다.
939년 중국에서 독립한 이후 11세기에 리 왕조가 들어섰고, 리 왕조의 성종은 국호를 ‘대월’이라고 하였다. 대월이란 이전의 왕조에서 사용한 ‘대구월(大瞿越)’이란 국호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후 중국의 영향으로 국호를 안남으로 고쳤으나, 쩐 왕조 때 몽골의 침략을 물리치고, 자주성을 높이기 위해 다시 대월이라는 국호를 사용하였다.
대월이라는 국호는 이후 대남(大南) 등으로 바뀌었다가 현재의 국호인 월남(越南: 베트남)이 된다.
보로부두르는 인도네시아의 자와 섬 중부에 위치한 불교 유적이다. 건립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8세기 전반 자와 섬에서 번영한 샤일렌드라 왕조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면적은 약 1만 2,000㎡이고 높이는 31.5m로 수많은 탑이 모여 큰 탑의 모양을 하고 있다. 벽면에는 자와인의 생활 모습을 담은 부조가 새겨져 있어 당시 생활을 유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스리위자야 왕조는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을 중심으로 성립된 왕조로 7세기 무렵 성립하여 14세기 무렵에 멸망하였다. 산스크리트 어로 ‘스리’는 ‘빛나는’, ‘위자야’는 ‘승리’라는 의미이다.
스리위자야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여러 왕조가 7세기 무렵 통일되어 성립하였으며, 수마트라 섬의 팔렘방을 수도로 하였다. 인도 문화의 영향을 받아 불교를 받아들였으며, 당의 승려가 방문할 정도로 불교가 융성하였다. 스리위자야는 이후 주변 국가의 침입과 마자파힛 왕조의 성장으로 멸망한다.
샤일렌드라는 8에서 9세기에 걸쳐 자와 섬에서 번영한 왕조이다. 샤일렌드라란 산스크리트 어로 ‘산의 왕가’를 의미한다. 강력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수마트라와 자와 섬을 통치하였으며, 캄보디아와 베트남 남부 지역을 공격할 정도로 번영하였다. 특히 대승 불교 문화가 발전하여 보로부두르 등 불교 건축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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