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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남송의 교역

by 산골지기 201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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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초, 금이 송의 수도인 변경(카이펑)을 함락하자

송의 황족들은 임안(항저우)으로 이주하여 남송을 세웠다.

 


 

남송 초기에는 금에 항전할 것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황제와 대부분의 관리는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 금과 대결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였다.

 

결국, 남송도 막대한 물자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금과 군신 관계를 맺게 되었다.

송대에는 교역도 활발하게 발달 하였다. 10세기부터 새롭게 등장한 고려, , 대월, 대리, 서하 등의 국가들은 송을 중심으로 조공 관계를 맺고 교역하였다. 이로써 7세기 말 이래로 지속되던 당 중심의 국제 관계가 무너지고, 송을 중심으로 하는 다원적 국제 관계가 형성 되었다.

 

 

송과 거란, 금은 조공관계를 바탕으로

 고려,, 대리, 대월과 교역하였다.

 

거란은 양, , 낙타를 송의 비단, , 도자기와 교역하였고, 대리와 대월은 말을 송의 금, , 비단, 자기 등과 교역하였다. ()하도 말을 송의 비단, , 차와 교역하였다.

 

 송은 조공 관계를 맺고 있지않던

고려, 일본,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도

활발히 교역하였다.

 

송 대에는 조선술이 발달하고 나침반이 사용되면서 해상 교역이 크게 발달하였다. 강남 지방은 대표적인 상품 생산지와 소비지였다.

 

 송은 광저우, 항저우, 취안저우,

명주에 시박사를 설치하여 교역을

감독하고 관세를 징수하였다.

 

 차, 도자기의 생산지와 가까운 취안저우는 동아시아 최대의 교역항으로 부상하였고, 명주에는 고려와 일본의 상인들이 주로 왕래하면서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졌다.

 

무역의 발달은 사회적, 문화적인 교류도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가운데  송나라의 주요 교역항에는 외국인 집단 거류지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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