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양사

일본의 관제 정비

by 산골지기 2015. 9. 25.
728x90

일본은 당의 율령에 기초하여 관제를 정비하였는데 천황아래에 제사를 담당하는 신기관과 행정을 담당하는 태정관을 두었다.

 

행정을 맡은 태정관 아래레는 좌변관과 우변관으로 분리하여 업무를 분담하였는데 우변관 아래에는 병부성과 형부성, 대장성, 궁내성으로 구분을 하였다. 감찰 기관으로는 탄정대가 있었고 궁성 경비 기관으로는 오위부가 있었다.

베트남은 과거제의 시행 횟수나 선발 인원이 매우 적고, 과거 출신자가 관료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그다지 크지 않았다.

 

또한, 모든 형벌을 남녀 구분 없이 적용하고, 백성을 양민(사농공상)과 천민으로 구분하던 당률과 달리 여성에게는 장형이나 유형을 적용하지 않았고, 신분도 황족 관인 지식인층과 농---천민의 두 층으로 구분하였다.

율령 체계가 끼친 영향을 살펴보면 수나라와 당의 율령은 한반도와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실제적인 사회 규범의 측면보다 정부 조직의 측면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

 

논어에서는 법령으로써 이끌고 형벌로써

다스리면 백성들이 피하려고만 할 뿐,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

 

그러나 덕으로써 이끌고 예로써 다스리면 사람들은 부끄러워하여 장차 바르게 된다고 하였다.

, 정부 조직의 측면에서 받아들여질 때도 각국의 독자적인 전통에 따라 자국의 실정에 맞게상당히 변형되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볼 때 율령과 그에 기초한 통치 체제는 동아시아 각 지역의 관료제도, 문서 행정, 수취 제도, 신분 가족 질서 등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고, 당나라의 기본적인 제도는 동아시아 사회가 성문법을 바탕으로 통치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도 크게 기여를 하였다.

한나라때에 국교가 된 유교는 결과적으로 동아시아의 통치의 기본이념을 마련했다고 할 수가 있다.

 

728x90
반응형

'동양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와 동남아시아 역사  (0) 2015.10.02
남송의 교역  (0) 2015.09.25
불교와 전통 사상  (0) 2015.09.25
거란과 고려  (0) 2015.09.25
동아시아의 불교  (0) 20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