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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일반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 연파

by 산골지기 201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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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연파하고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프로야구 한화와 SK간 경기에서 홈팀인 SK가 7-6으로 승리를 거두고 1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초반 한화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3연패를 당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한화와의 상대전적도 2승3패로 끌어올렸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패해 시즌 전적 20승 21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무너뜨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5와 3분의2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7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 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등판한 문광은과 윤길현, 정우람이 한화 타선을 잘 봉쇄해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1회에 볼넷 2개를 허용하는 가운데 4실점을 하면서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계투진은 나름대로 SK타선을 잘 봉쇄하면서 8회까지 잘 버텼지만, 9회에 등판한 권혁이 실점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SK는 1회말 공격에서 한화의 선발 송은범을 공략해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뒤 박재상의 볼넷으로 노아웃 주자 1, 2루의 기회를 만든 후 이재원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박정권의 볼넷과 상대실책, 박계현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점수차를 4-0으로 벌리며 송은범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려주었던 한화는 3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했는데 선두타자 주현상의 중전 안타와 권용관, 정근우의 연속 안타로 원아웃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었고 최진행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경언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3-4까지 추격했다.

이후 폭스의 땅볼 타구 때 SK 3루수 나주환이 실책을 범하며 또 다시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김태균의 내야안타가 이어지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폭투를 틈타 3루에 있던 김경언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SK는 3회말에 박정권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또다시 5-5동점을 만들었다. SK는 5-5 동점상황인 6회말, 다시 경기의 균형을 깼다. 투아웃 이후 나주환이 한화의 바뀐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한화는 7회초 공격에서 최진행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원아웃 주자 3루의 득점기회를 잡았고 폭스의 큼지막한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면서 6-6으로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마지막 9회초 공격에서 정근우의 2루타와 최진행의 볼넷으로 원아웃 주자 1, 2루의 득점기회를 잡았는데 김경언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투아웃이 된 뒤 폭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2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로 나온 이종환이 투수 앞 땅볼로 아웃이 되면서 득점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9회초에 실점 위기를 넘긴 SK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나주환과 조동화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득점 기회를 잡았고 박재상의 번트 때 2루주자가 3루에서 아웃당하면서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이재원이 우측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팽팽하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짜릿한 한점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한화에게 2연승을 거두며 새롭게 1위로 뛰어오른 SK는 이번 시즌 새로운 우승후보로 부상을 하고 있다. 이후 부상선수들이 복귀를 하게된다면 SK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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