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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일반

김연경이 소속된 페네르바체...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by 산골지기 201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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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소속된 페네르바체가 바키프방크를 누르고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터키 배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컵 결승에서 페네르바체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끝에 바키프방크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터키컵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네르바체의 김연경은 블로킹을 5개나 잡아내는 가운데 35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대회 MVP까지 차지하면서 두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이 35득점을 올린것외에 에다 에르뎀이 블로킹 5개 포함 16점을 보탰고 루시아 보세티가 14점, 폴렌 우슬리펠리반이 12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가세했다.

1세트 초반에 김연경을 실책을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는데 중반이 지나면서 활발하게 득점대열에 합세하면서 팀의 리드를 이끌어갔는데 공격득점에 이은 연속 블로킹 득점을 만들며 21-17로 점수차를 벌린뒤 세트막판세트포인트 상황에서도 귀중한 블로킹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이 25-18로 1세트를 다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세트를 따낸 페네르바체는 2세트에서도 12-8로 앞서며 초반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상대 라시치와 바실레바의 공격에 13-13 동점을 허용했는데 세트 후반 바실레바가 팀의 득점을 이어가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서브범실로 바키프방크에 세트포인트를 허용한후 23-25로 2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1-1이 되었다.

3세트에서도 바키프방크가 초반 리드를 잡았는데 라시치의 서브 득점으로 17-12로 리드한후 범실이 많아지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상황에서 페네르바체가 연속 5득점을 터뜨리며 22-22 동점을 만들기도 했는데 막판에 바키프방크의 라시치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하면서 23-25로 3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1-2로 밀렸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페네르바체는 4세트에서는 김연경의 연속득점과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6-11로 점수차를 벌리며 리드를 이어나갔다. 이후 18-14 상황에서 1점도 내주지 않는 좋은 공격력을 펼치며 4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파이널 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김연경은 서브득점을 만들며 팀의 8-5리드를 이끌어갔고 보세티의 연속득점이 이어지면서 11-8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이 막판에 연속 3득점을 올리며 15-9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슈퍼컵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페네르바체는 터키컵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터키여자배구의 최강자임을 한번더 입증을 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최다득점인 35점을 쓸어 담으며 페네르바체가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한 김연경은 대회MVP까지 차지하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한번 더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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