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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근현대사

애국가

by 산골지기 201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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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를 윤치호가 지었다는 자료들은 확실히 안창호설보다 객관적으로 많다. 그러나 안창호는 자신이 지었다고 한 적이 없는데도 그가 애국가를 지었다는 증언은 계속 나오고 있다.

윤치호설의 핵심인 찬미가가 버젓이 있음에도 그가 애국가를 지은 것이 아니라 안창호가 지은 것을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왜곡되었을 수 있다는 반론은 계속되고 있다. 왜일까?

 

역사를 돌이킬 수는 없으나 가정은 해볼 수있다라면 필자는 윤치호의 행적속에 그 근거가 있다고 생각한다.

윤치호는 1911년 105인 사건이 일어나자 친일전향을 조건으로 1915년 2월 13일에 출감한다. 그 후 윤치호는 수십년간 매국적 발언은 물론 적극적 친일 행위에 나섰다.

 

60년간 금천출납부에 일기까지 직접 썼던 그가 평소 애국가를 자기가 지었다고 말하고 다닌적도 없고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적었던 그의 일기장에는 애국가에 대한 언급이 단 한줄도 없다.

 

 1945년 2월, 일본 귀족원 의원에 선출되어 일본 귀족 이도오 찌꼬오(伊東致昊)가 된 그는 해방이 되자 왜 뜬금없이 애국가를 내가 만들었다고 하고 나섰고 미국에 해방된 조선은 민주주의를 할 능력이 없으니 친일파를 다시 등용하라고 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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