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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원주 동부,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연승을 이어가

by 산골지기 201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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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가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19일 저녁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프로농구 LG와 동부의 경기에서 동부가 홈팀 LG에 74-67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서울 SK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선두권에 진입했다. 반면, 홈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신 LG는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동부는 외국인 선수 리처드슨이 20득점을 올리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의 1등 공신 역할을 하였고 윤호영도 공격과 수비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10득점을 보탰다. LG는 용병 크리스 메시가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11득점을 올렸고 김종규가 17득점을 쓸어담는 활약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조직력에서 열세를 보이며 패배의 쓴맛을 삼켜야 했다.

1쿼터는 양팀의 팽팽한 접전으로 전개가 되었다. 동부가 먼저 10-4까지 앞서갔지만 LG가 김종규와 김시래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10-12까지 추격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라나 세트 막판에 김주성이 투입되면서 경기는 다시 동부쪽으로 기울었고 동부가 18-12로 리드한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동부의 공격주도권이 이어졌다. LG는 동부의 압박수비에 막혀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였고, 동부는 리처드슨과 박지현이 활발한 콤비플레이를 전개하며 31-2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LG는 작전시간을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뚜렷한 반전효과를 만들지 못하였고, 동부의 압박수비에 계속 고전을 하면서 22-44로 크게 뒤진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을 12점차로 뒤진 가운데 마친 LG는 후반 3쿼터에서는 매서운 추격전을 전개했다. 동부의 공격이 주춤하는 틈을 타서 김종규와 메시, 김지윤이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추격전을 전개했다. 하지만 세트 막판에 동부의 공격을 허용하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동부가 63-51로 점수차를 벌린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3쿼터 막판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LG는 4쿼터에서 다시 맹렬한 추격전을 전개했다. 안정된 수비로 동부의 공격을 봉쇄한 후 김지운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포문을 열었고, 양우섭이 골밑에서 활발하게 득점에 가담하면서 58-63까지 점수를 좁혀나갔다.

하지만 4쿼터 막판으로 가면서 동부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났다. 두경민과 김주성이 활발하게 득점에 가담하면서 LG의 추격에 찬물을 뿌렸고 두경민의 막판 3점포가 성공하며 74-67의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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