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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모비스가 연장접전 끝에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10연승 행진 이어가

by 산골지기 201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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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연장접전 끝에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시즌 프로농구 모비스와 오리온스 간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모비스가 오리온스에 100-91로 승리하며 1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모든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으며 문태영이 27득점을 올리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외에 용병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가운데 20득점을 올렸고 양동근과 송창용이 각각 21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합작했다.

 



1쿼터 경기시작은 오리온스가 좋았다. 용병 길렌워터가 1쿼터에서만 14득점을 쓸어담으며 모비스를 압도하는 가운데 허일영도 5득점을 올리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데 합류하며 7점을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1쿼터를 뒤진 채 마친 모비스는 2쿼터가 시작되면서 강한 추격을 했다. 라틀리프와 문태영, 양동근이 번갈아 가며 득점을 올리며 두 점차까지 추격한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3쿼터에는 양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밀고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모비스가 쿼터 중반에 역전을 시키기도 했지만 오리온스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종반에 양동근의 득점이 터진 모비스가 57-55로 다시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양팀은 밀고 밀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쿼터 종반에 라틀리프와 양동근이 차례로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김동욱이 종료 직전에 천금같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4쿼터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양팀은 연장전 경기에서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하면서 경기는 두 번째 연장 접전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는 모비스의 뒷심이 강했다. 모비스는 두 번째 연장전에서 송창용이 해결사로 나섰다. 외곽포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린 후 양동근의 자유투 성공이 이어지면서 승부는 모비스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100-91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모비스의 10연승 행진이 이어지게 되었다.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비스는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경기 후반에 강한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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