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권 28책으로 되어있는 동국통감
조선시대에 편찬된 역사서인 동국통감은 모두 56권 28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역사서인 동국통감은 계유정난을 거쳐 왕위에 오른 세조의 지시에 따라 편찬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동국통감 |
56권 28책으로 구성 |
세조의 지시에 따라 편찬 작업 시작 |
성종 7년에 삼국사절요(三國史節要)로 간행 |
성종 15년에 완성 |
모두 400편에 가까운 사론이 수록 |
세조때에 완성되지 못한 동국통감은 고대사 부분이 성종 7년에 삼국사절요(三國史節要)로 간행되었습니고,
이후 동국통감은 성종 15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성종 15년에 완성된 동국통감은 원래 55권으로 구성되었지만 이후 편찬자들의 사론을 붙여 56권으로 만들었습니다.
편찬 작업을 주도했던 신숙주가 책이 완성되기 전에 사망하여 노사신과 서거정 등이 편찬 작업에 참여해 완성하였습니다.
성종시기에 완성된 동국통감은 편년체로 되어 있습니다.
편년체로 되어 있는 동국통감은 단군조선에서 삼한까지를 외기(外紀)로 하였고요
삼국의 건국부터 신라 문무왕 초기)까지를 삼국기라 하였습니다
이후 통일신라시대의 역사를 신라기라고 하였고요 통일신라 이후 고려 말까지를 고려기로 편성했습니다.
동국통감에는 모두 400편에 가까운 사론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가장 많은 사론을 남긴 인물은 최부입니다
최부는 118편이나 되는 사론을 남겼는데요
편년체로 되어 있는동국통감은 조선전기에 편찬된 대표적인 관찬 역사서입니다
동국통감 |
모두 400편에 가까운 사론이 수록 |
최부--- 118편이나 되는 사론을 남김 |
동국통감의 서문
편년체로 되어 있는동국통감의 서문은 이극돈이 지었는데요
이극돈이 지은 동국통감 서문의 내용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서에는 도(道)를 기재하고 역사서에는 일을 기록하니, 경서는 공자가 깎아서 정하고 지어서 만들어 이미 만세에 가르침을 드러냈습니다.
역사서는 사마천(司馬遷, BC 145?~BC 86?)과 반고(班固, 32~92) 이하 작자들이 하나둘이 아니어서, 대대로 각각 책이 있어 넓고 넉넉하며 어지럽게 기록되었습니다. 학자들이 비록 10년 동안 공력을 다하여도 오히려 두루 읽지 못하는데, 하물며 인주(人主)는 날마다 만 가지 일이 있으니, 다시 어느 겨를에 두루 볼 수 있겠습니까?
우리 동방은 단군으로부터 기자를 지나 삼한에 이르기까지 고증할 만한 문적이 없었으며, 아래로 삼국에 이르러 겨우 역사책이 있었지만 대강 간략함이 매우 심하였고, 게다가 근거도 없고 경전에도 나오지 않는 말들을 더하였습니다.
후에 작자들이 서로 이어서 모으고 지으니 전사(全史)가 있고, 사략(史略)이 있고, 절요(節要)가 있었지만, 그러나 본사(本史)의 소략하고 빠진 부분을 또 다시 답습하였습니다.
공손히 생각하건대, 태조 강헌대왕은 운에 응하여 나라를 연 뒤 옛날의 도적(圖籍)을 거두어 들여 비부(秘府)에 간직하도록 하였습니다. 삼종(三宗)이 서로 이어서 문치가 더욱 높아지자 관을 설치하고 국을 열어 『고려사』를 편찬하니, 이른바 ‘전사’라는 것이 있고, 이른바 ‘절요’란 것이 있어서 사가의 제작이 이에 점차 갖추어졌습니다.
세조 혜장대왕은 하늘이 내리신 성학으로 경사(經史)에 마음을 집중하여 일찍이 좌우에 일러 말하기를, “우리 동방에 비록 여러 역사책이 있지만 가히 『자치통감』에 비길 만한 장편 통감은 없다고 하면서, 사신(詞臣)에게 명하여 장차 교정하고 바로잡으려 했으나 일이 마침내 시행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주상 전하[성종]께서는 대통을 이어받고 선왕의 계책을 뒤따라서 달성군 신 서거정, 행호군 신 정효항, 참의 신 손비장, 행호군 신 이숙감, 전 도사 신 김화, 교리 신 이승녕, 사의 신 표연말, 전적 신 최부, 박사 신 유인홍 및 신 이극돈 등에게 『동국통감』을 찬수해 올리라고 명하였습니다. 신 등은 모두 용졸하여 재주가 삼장에 모자라는데, 삼가 윤명(綸命)을 받들게 되니 떨려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삼가 삼국 이하 여러 사책에서 뽑아내고, 중국 역사에서 가려낸 것을 더하여서 편년체를 취하여 사실을 기록하였습니다.
●동국통감 고려기
동국통감은 세조때에 편찬작업을 시작하여 성종때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고려시대에 대한 역사는 동국통감 고려기에 잘 나와 있습니다.
세조때에 편찬작업을 시작하여 성종때에 완성이된 동국통감의 권13에서는 고려 태조와 혜종 정종 광종 경종시기의 역사에 대해서 기록을 하였습니다.
동국통감의 권14에서는 고려 성종시기의 역사내용을 기록 하였습니다.
고려기 | |
권13 | 태조 · 혜종 · 정종 · 광종 · 경종 |
권14 | 성종 |
동국통감의 권15에서는 고려 목종과 현종시기의 역사내용을 기록 하였고요 권 16에서는 현종과 덕종 정종시기의 역사내용을 기록 하였습니다.
동국통감의 권17에서는 고려 문종과 순종시기의 역사내용을 기록 하였고요
권18에서는 선종 · 헌종 · 숙종시기의 역사내용을 기록 하였습니다
동국통감의 권19에서는 고려 숙종과 예종시기의 역사내용을 기록 하였습니다
권15 | 목종 · 현종 |
권16 | 현종 · 덕종 · 정종 |
권17 | 문종 · 순종 |
권18 | 선종 · 헌종 · 숙종 |
권19 | 숙종 · 예종 |
동국통감의 권20에서 권28까지의 역사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권20 | 예종 |
권21 | 인종 |
권22 | |
권23 | |
권24 | 의종 |
권25 | |
권26 | 명종 |
권27 | |
권28 |
동국통감의 권29에서 권33까지의 역사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권29 | 신종 · 희종 · 강종 |
권30 | 고종 |
권31 | |
권32 | |
권33 |
동국통감 권34와 35, 36에서는 고려 원종시기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권34 | 원종 |
권35 | |
권36 |
동국통감 권37, 38, 39,40,41에서는 고려 충렬왕시기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권37 | 충렬왕 |
권38 | |
권39 | |
권40 | |
권41 |
동국통감 권46, 47, 48,49,에서는 고려 충렬왕시기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권46 | 공민왕 |
권47 | |
권48 | |
권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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