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환경적 가치가 높은 람사르 습지로는 오대산국립공원습지를 비롯하여 물장오리습지와 대암산용늪, 울주군의 정족산에 위치하고 있는 무제치 늪 등이 있습니다
오대산국립공원습지와 물장오리오름습지 (tistory.com)
환경적 가치가 높은 람사르 습지 |
오대산국립공원습지 |
물장오리습지 |
대암산용늪 |
무제치 늪 |
●물장오리습지
제주시 봉개동의 물장오리습지는
2008년 매화마름군락지와 오대산국립공원습지와 함께 람사르습지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물장오리습지는 화산분화구에 형성된 화구호 인데요
화구에 빗물이 고여서 형성된 습지입니다.
물장오리습지에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매를 비롯하여
팔색조와 솔개, 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곤충인 왕은점표범나비나 물장군 등도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물장오리습지는 제주도 개벽전설의 여신 '설문대할망'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 위치한 대암산용늪
대암산 용늪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대암산 정상부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작은용늪" 과 "큰용늪" 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지습지로 1997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작은용늪은 습기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습지 식물이 거의 사라지고 육지화되어 습지의 형태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대암산과 그 주변은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류와 편암류로 구성되어 있고
대암산 정상부근의 평탄부지역은 기계적 풍화작용에 쉽게 부식되는
화강암질의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암산 용늪은 습지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보존도 잘되어 있습니다.
현재 대암산 용늪은 습기 부족 현상으로 인하여 육
상식물이 용늪에 침투하는 등 육지화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오대산국립공원습지
오대산국립공원습지는 2008년 매화마름군락지와 물장오리습지와 함께
람사르습지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고산 습지로 질뫼늪ㆍ
소황병산늪ㆍ조개동늪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대산국립공원 습지 |
질뫼늪 |
소황병산늪 |
조개동늪 |
오대산국립공원습지에는 멸종위기동물인 산양이나 수달,
검독수리 등이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황병산늪은 물이끼가 자라고 있으며 생물종 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보존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2008년에 등록된 람사르 습지
---오대산국립공원습지, 매화마름군락지, 물장오리습지
●울주군의 정족산에 위치하고 있는 무제치 늪
무제치늪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정족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제치늪 주변 정족산 일대에는 습지식물 50여종을 포함한 257종의 희귀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희귀 동식물의 보고라고 불리우는 무제치 늪에는 끈끈이주걱과 이삭귀개 및 땅귀개,
큰방울새란, 진퍼리새 등 희귀 습지식물류가 55종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꼬마잠자리와 큰물자라, 메추리장구애비, 애기물방개 등 수서곤충과 벌호랑하늘소,
왕거위벌레, 흰줄표범나비 등 멸종위기의 곤충류도 많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꼬마잠자리의 산란처가 확인이 되면서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습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무제치늪은 1999년 8월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충남 태안군 두웅습지와 함께 제1늪과 2늪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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