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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타격왕 레이스

by 산골지기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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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격왕 레이스는 NC 포수 양의지(타율 0.356)가 선두를 고수하는 가운데 NC 박민우(0.341), KT 강백호(0.339), 두산 외국인선수 호세 페르난데스(0.338)가 뒤를 잇고 있다. 양의지가 1푼5리 가량 앞선 가운데 박민우~강백호~페르난데스가 밀집대형으로 뒤를 쫓고 있다. 그런데 타격 1위 양의지와 3위 강백호는 부상으로 빠지면서 장기간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양의지는 올시즌 82경기에 출전해 316타석 267타수 95안타 타율 0.356을 기록했다. 지난 7월 9일 롯데전을 끝으로 좌측 복사근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아직 염증이 남아있어 복귀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일 현재 규정타석에 10타석 정도 여유가 있지만 며칠만 지나면 규정타석 미달로 타격랭킹 순위에서 모습을 감추게 된다. 시즌 규정타석은 447타석. NC가 4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양의지는 30경기 이상만 선발 출전하면 규정타석은 충분히 채울 수 있지만 타격감 유지가 변수다.

강백호는 양의지보다는 타석에 조금 여유가 있다. 78경기에서 347타석 304타수 103안타로 타율 0.339를 마크 중이다. 지난 6월 25일 롯데전에서 수비하다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는데 살은 붙었지만 아직 스윙할 때 통증을 느끼고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완벽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생각인데 복귀엔 2~3주 이상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거의 두 달 가까운 공백인데 과연 얼마나 빨리 타격감을 찾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특히 6월에 타율 0.398로 고공비행을 하던 중에 부상으로 맥이 끊겨 아쉬움이 더 크다

박민우와 페르난데스는 쉼 없이 출장하며 타율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박민우의 7월 타율은 0.342로 6월(0.277) 부진을 털어내고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허벅지 근육통으로 4월 12일에야 시즌에 합류한 박민우는 가파르게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단숨에 타격선두권에 진입했다. 5월말엔 타율을 0.374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6월 주춤한 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의 페르난데스는 7월 들어 타율을 많이 까먹었다. 7월 17경기에서 64타수 17안타 타율 0.266에 머물렀다. 6월까지 0.351이던 타율은 0.338로 떨어졌다. 페르난데스는 3~4월엔 4할에 육박하는 타율로 양의지와 선두다툼을 벌였고, 5월에 주춤했지만 6월 다시 상승세를 타다가 다시 하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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