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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주도 한라산

by 산골지기 201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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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기준높이는 1950미터로 봐야 하겠는데요 자료에 따라서 조금씩의 오차는 있을수가 있겠습니다
순상화산인 한라산은 동서로는 완만한 지형을 이루지만 남북으로는 비교적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백록담 북쪽으로는 탐라계곡이 움푹 들어가 한라산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 주지요.

구상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진 이 주변에는 장구목, 삼각봉, 왕관릉, 큰두레왓, 선녀바위 등의 기암절벽이 백록담의 북쪽을 에두르며 옹골차게 솟아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왕궁을 지키는 호위병과 같이 위엄 있는 모습들이 백록담의 보루(堡壘)로서 손색이 없답니다.


기암절벽 사이로 형성된 탐라계곡은 ‘큰내(大川)’라 불릴 정도로 그 규모가 큰 하천인 한천의 상류로 관음사코스를 따라 백록담까지 이어집니다.

장구목은 백록담과 탐라계곡의 서북쪽으로 비스듬히 이어지는 산등성이를 이루는데, 수직으로 계곡을 향해 내리쳐진 절벽의 모양이 장구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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