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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어천가는 한글 창제 후 첫 시험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한글 문헌이며 악장인데요 모두 125장으로 조선 개국의 위대함과 시련을 노래했고, 그것이 하늘의 명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용은 목조·익조·도조·환조·태조·태종 등 조선의 선대인 6대에 걸쳐 그 사적을 노래했는데 제1장, 제125장 등 10여 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각 장이 2절로 되었는데 앞절에는 중국 역사상의 사적을 적고, 뒷절에는 앞의 중국 사적과 부합되는 조선 개국의 사적을 노래했습니다
제 1장
海해東동六육龍룡이ᄂᆞᄅᆞ샤일마다
天천福복이시니古고聖성이同동符부ᄒᆞ시니
해동(우리나라)의 여섯 용이 나시어 일마다 하늘이 내려주신 복이시니, 옛 성인과 꼭 같으시니
제 2장
불휘기픈남ᄀᆞᆫᄇᆞᄅᆞ매아니뮐ᄊᆡ。곶됴코여름하ᄂᆞ니
ᄉᆡ미기픈므른ᄀᆞᄆᆞ래아니그츨ᄊᆡ。내히이러바ᄅᆞ래가ᄂᆞ니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움직일세. 꽃 좋고 열매 많나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그치지 아니할세. 내(川)를 이뤄 바다에 가나니
제 125장
千천世세우희미리定정ᄒᆞ샨漢한水수北북에。
累누仁인開개國국ᄒᆞ샤卜복年년이ᄀᆞᇫ업스시니。
천세(千世) 전에 미리 정하신 한강 북쪽에
여러 대에 걸쳐 어진 덕을 쌓아 나라를 여시어 왕조가 끝없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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