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외국인 선수의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12일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올해 KOVO컵 대회에는 컵대회 전 선수등록을 마친 외국인 선수에 한해 출전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KOVO컵 대회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간 호흡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장이자 미리보는 V리그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처럼 남자부 8개 팀, 여자부 6개 팀이 출전한다.

2015년 컵대회 성적에 따라 남자부는 1위 우리카드, 4위 삼성화재, 5위 대한항공, 8위 상무가 A조에 배정됐고 2위 OK저축은행, 3위 KB손해보험, 6위 현대캐피탈, 7위 한국전력이 B조에 속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1위 IBK기업은행과 4위 KGC인삼공사, 5위 한국도로공사가 A조에 들어갔고 2위 현대건설, 3위 흥국생명, 6위 GS칼텍스는 B조에 배정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조 1, 2위 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위한 토너먼트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