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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일반

광주 6위 도약

by 산골지기 2016.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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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11일 오후 6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서 조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승리하며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이어갔다. 이로써 광주는 10승 10무 9패(승점 40점)를 기록하며 6위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리그 중상위권에 머물려 이변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주포를 잃은 비상 상태가 발생했다. 상주전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리그 득점 선두이자 팀 내 최고 득점자인 정조국이 부상을 당한

조주영

강등권 탈출을 넘어 상위 스플릿을 노리던 광주의 야심찬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당사자인 광주 남기일 감독은 담담했다. 정조국의 대체자로 조주영을 선택했고, 그 선택에 믿음을 보였다.

 

 조주영은 스승의 믿음에 골로 보답했다. 광주는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임에도 전반전 주도권을 상주에 내줬다. 그렇게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하는 듯했지만 전반 41분 조주영의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다

조주영은 김민혁이 후방에서 페널티박스를 향해 찔러준 롱패스를 수비수와의 경합서 이겨내며 공을 키핑했다. 이후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로 상승세를 탄 조주영의 움직임은 더 날카로워졌다. 비록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후반 12분 송승민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어주는 등 남기일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더불어 광주 선수 전원이 활력을 찾았다. 경기를 리드하자 전반전과 달리 후반 내내 상주를 압박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비록 추가골은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조주영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만들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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