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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고려인 통일 대장정 랠리팀 남한 일정

by 산골지기 201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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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를 출발하여 자동차 통일대장정에 오른 고려인 자동차 통일 대장정 랠리팀은 현재 북한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 있는데 16일 오후 3시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한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정이 되어 있다.


이들은 15일에 평양에서 열리는 광복절 행사에 참가한후 북한에 자동차 2대를 기증하고 남쪽으로 내려오게 되며  16일 오후에 도라산 남북출입국 사무소를 통해서 서울로 올 것으로 예정이 되어있는데 '고려인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100여명이 참가하는 환영행사를 펼치면서 이들을 맞이하게 된다

원래 광복절인 15일에 군사분계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 하루가 늦어진 16일 오후에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남한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지난 7월7일 모스크바를 출발한후 한달이 넘는 대장정을 펼친후 남한땅을 밟게 되는 셈이 된다.

 

 


자동차 랠리팀이 남한에서 펼치게될 일정들을 살펴보면 먼저 현충원을 참배하고 호국영령들에 헌화를 하면서 남한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국회를 예방하고 국회의장이 추최하는 만찬에 참가를 하게된다. 또 일부는 한국을 방문한 교황이 집전하는 명동성당 미사에 참가를 하는데 이 자리에서는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여서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이후19일에는 남산에 있는 안중근 기념관을 관람한 후  경부고속국도에 올라 대장정의 종착점인 부산을 향해서 랠리를 계속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우리측에서 80여명의 국민들이 20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통일대장정 랠리에 함께 참여하게 되다.


경부고속국도를 달리는 중간에 독립기념관에 들러서 참배를 하는 순서도 마련이 되어있는데 당시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던 연해주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지역이었다는 점에서 러시아 이주 고려인들의 독립기념관 참배는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가 있다.


19일 부산역에 도착한 통일대장정 랠리팀은 먼저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는 희망 풍선 날리기를 한 후에 부산 도착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며 풍물패 공연을 마친 후 장소를 해운대의 아르피나 호텔로 옮겨 환영의 밤 행사를 갖게 되는데 이 자리에서는 먼저 서병수 부산시장이 환영사를 한 후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과 삼광사 주지인 무원스님이 축사를 하게된다. 이후 고려인 랠리팀은 7월7일부터 시작된 자동차 통일대장정에 대한 경과를 보고한 후 랠리팀 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지게 된다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게 되면 강원도 동해항까지 자동차 장정을 하게 되고 24일에 동해항에서 배를 타고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나면서 7월7일부터 시작된 자동차 통일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되는데


이번 통일대장정 자동차 랠리의 종착지인 부산광역시는 벌써부터 손님을 맞이하려는 준비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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