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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NC, 화끈한 타격을 보이며 LG 대파(2014-4-12)

by 산골지기 201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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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화끈한 타격을 보이며 LG를 대파하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간의 경기에서 원정팀 NC가 17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LG트윈스를 10-1로 대파했다.

 

 

 



NC의 선발 이재학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1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보이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격에서는 테임즈가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에 수훈갑 역할을 했다.

LG는 이재학의 투구에 눌려 타선이 침묵을 지키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지 못했는데 전날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것을 포함,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 LG의 외국인 투수 티포드는 5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면서 2실점을 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비교적 무난한 투구를 선보이면서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NC는 3회에 선취점을 올렸는데 3회초 선두 타자 박민우가 깊숙한 3루타를 날리면서 찬스를 만든 후 이종욱이 우측으로 나가는 땅볼을 친 사이에 박민후가 홈을 밟아 첫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종호가 안타로 출루한 후 이호준까지 상대실책에 힘입어 주자로 나가면서 투아웃 1, 3루의 기회를 얻었고 테임즈가 우측을 가르는 적시안타를 날리면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양팀은 투수전을 펼치면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NC의 이재학은 빠른 볼로 LG의 타자들을 압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LG의 외국인 투수 티포드도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NC타자들을 적절히 요리해 나갔다. 티포드는 5이닝까지 던진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러 LG의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회 득점 후 6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던 NC는 7회에 다시 득점을 추가했다. 김종호가 볼넷을 얻어 출루한 후 원아웃 2, 3루의 상황에서 이호준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 시키면서 스코어를 4-0으로 벌렸고 테임즈가 잠실구장을 가르는 홈런을 쏘아올리며 5-0으로 도망갔다.

7회까지 득점을 만들지 못했던 LG는 8회말에 첫득점을 올렸다. 오지환의 2루타와 손주인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1점을 만들며 5-1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박용택이 이재학의 빠른공을 받아쳐 2루타를 날렸다. 이재학은 박용택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 타자로 나온 정의윤은 NC의 바뀐 투수 손정욱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LG는 만루서 정성훈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에 위기를 맞았던 NC는 9회초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나성범이 주자로 나간 후 조영훈을 시작으로 손시헌, 오정복, 지석훈, 권희동이 차례를 안타를 때리면서 대거 5점을 추가해 스코어를 10-1로 벌렸다. NC는 9회 말에 홍성용이 마운드에 올라 포볼 한개를 허용하였지만 실점 없이 9회를 마무리하면서 10-1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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