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의 홈런포 앞세워 KIA 타이거즈 제압(2014-4-9)

by 산골지기 2014. 6. 9.
728x90

넥센 히어로즈가 이택근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9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넥센히어로즈가 10-7의 승리를 거두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최근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넥센은 승률 5할을 기록하게 되었다.

넥센의 선발투수로 나온 문성현은 5와 3분의1이닝동안 4실점을 했지만 팀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손승락은 9회에 마운드에 올라와 기아의 타선을 맡으면서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문성현 시즌 첫승

 

 

 

 



KIA 선발 박경태는 1회에 대거 5실점을 하면서 초반에 무너졌다. 홈런 2방을 허용하면서 1과 3분의2이닝동안 5실점을 하였다.

넥센은 1회부터 KIA 박경태의 공을 마음놓고 받아치면서 득점을 쌓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을 얻고 출루한 후 이택근이 투런홈런을 날리며 2점을 얻었고, 윤석민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강정호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이후 김민성이 중전안타로 주자로 나간,후 도루를 시도하여 2루를 훔쳤고, 로티노의 3루수 앞 내야안타 때 3루수 송구가 빠지면서 김민성이 홈을 밟으며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KIA 타이거스는 2회에 득점을 만들며 넥센을 추격했다. 나지완이 안타를 치고나간 후 필이 연속안타를 날렸고, 안치홍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 타구를 2루수가 포구하지 못하면서 주자 만루의 상황이 됐다. 이후 차일목이 포볼을 얻으면서 밀어내기 점수를 얻었다.

 

 



3회에도 KIA는 이대형과 김주찬이 연속안타를 때리며 출루한 후 1사 2, 3루 상황에서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3회말 공격에서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이택근이 볼넷을 얻으면서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4회초 공격에서 득점을 하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2사 1,3루 상황에서 이대형의 적시타로 득점을 추가했고 6회 2사 2루의 상황에서 김선빈의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넥센은 6회말 공격에서 이택근의 솔로홈런과 유한준의 적시타로 다시 2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7회에 필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간 후 2사 2, 3루 기회에서 이종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8-7까지 추격하며 경기를 긴박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넥센은 8회말 공격에서 김민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9회에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마운드에 올라 KIA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10-7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넥센은 외국인 선수 로티노가 3안타를 때렸고 이택근은 시즌 3,4호 홈런을 날리며 3점을 쓸어담아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택근은 이날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면서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고 강정호는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넥센히어로즈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력이 확실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이 활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운드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이번 시즌 상위권 유지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