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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통보(常平通寶)는 조선시대에 주조된 화폐이다. 1633년(인조 11년) 김신국(金藎國), 김육(金堉) 등의 주청으로 상평청(常平廳)을 설치하고 주조하여 처음 유통하였으나, 중지되었다.
1678년(숙종 4년) 영의정 허적(許積), 좌의정 권대운(權大運) 등이 상평통보의 주조를 다시 주장하여 서울 일대와 서북 일부 지역에 유통케 하였으며, 법화(法貨)로 채택하였다.
숙종 말기에 들어서면서 이 화폐를 전국적으로 확대 유통시켰다. 1894년(고종 31년)에 주조발행사업이 중단되고, 1904년 화폐정리사업으로 인해 회수·폐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