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개항의 현장이었던 인천은 근대문명의 유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수준원점(水準原點)이란 우리나라의 국토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점으로, 평균 해수면과의 차이를 측량하여 1963년 육지에 설치해 놓은 시설물입니다.
강원도 설악산과 제주도 한라산의 높이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이 수준원점이 있기 때문이며 둥근 받침돌 위에 화강석으로 된 육면체의 설치대를 얹고 그 위에 자수정으로 수준원점을 표시하였으며, 전국의 수준점을 정할 때 높이 기준이 되는 이 수준원점의 높이는 26.6871m입니다.
팔미도등대는 무의도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로서 서, 남해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하여 지정학적으로 해상교통 흐름의 중심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1894년 공무아문이 설치되고, 1902년 소월미도, 북장자서, 백암등표와 함께 건축에 착수하여 1903년에 준공되었으며, 같은 해 6월 1일 국내 최초로 점등되었습니다.
‘용동(龍洞) 큰우물’은 1883년(고종 20) 인천항의 개방과 함께 만들어 놓은 우물로, 오랫동안 이곳 주민의 생활용수와 식수원이 되어 왔으나, 수도의 보급으로 지금은 사용되지 않아 우물의 형태만 그대로 남아 있는데, 우물 안은 자연석과 다듬은 돌로 둥글게 쌓아 원기둥을 이루고 땅 위로 보이는 윗부분은 둥근 형태의 콘크리트로 되어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