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터 시작되는 준플레이오프전에서 LG는 정규리그3위 넥센과 격돌하게 된다. LG와 넥센은 2년 전인 2014년에도 가을야구에서 격돌한바가 있다.
당시 4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넥센에게 1승3패로 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바가 있다.
올해 정규시즌 상대전적만으로 놓고 볼때는 LG가 넥센에 10승 6패로 우위에 있다. 준플레이오츠 1차전에서 LG는 헨리소사를 선발로 내세우게된다. 정규시즌에서 10승을 올리며 류제국과 함께 선발 원투펀치를 형성했던 소사는 넥센과의 경기에 4번이나 등판한바가 있다. 그러나 4경기에서 평균 자책점도 5.63을 기록하는 가운데 1승에 그쳤기 때문에 1차전에서 넥센을 잡기는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와일드카드 1, 2차전에서 허프와 류제국을 모두 활용한 LG는 2차전에서는 우규민을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우규민은 올해 넥센과의 경기에 2번 등판했는데 평균자책점 7.45를 기록하며 한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기록상으로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넥센은 1차전 선발로밴 헤켄을 출격시키고 신재영과 맥그리거를 2,3차전에 출격시킬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와일드카드 경기를 2차전까지 끌고가면서 마운드의 원투펀치를 소진한 LG가 넥센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불리한 마운드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마운드의 소진으로 인해 압도적으로 불리한 가운데 있는 LG이지만 경기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하기 때문에 13일부터 시작될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더욱더 기다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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